국내뉴스

정현, 발목 부상 여파에 윔블던 출전 철회… 3년 연속 불참
박준용 기자 ( loveis5517@tennis.co.kr ) | 2018-06-29 오후 7:00:05
정현이 발목 부상으로 윔블던 출전을 취소했다. 사진= 테니스코리아
[테니스코리아= 박준용 기자]정현(한국체대, 22위)이 윔블던 출전을 철회했다.
 
정현은 7월 2일부터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시즌 세 번째 그랜드슬램 윔블던에 출전하지 않으면서 한국 선수 최초로 그랜드슬램에서 받을 시드(26번)도 무산됐다.
 
취소 사유는 오른 발목 부상이다.
 
지난 1월 호주오픈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그랜드슬램 4강에 올랐던 정현은 발목 부상으로 프랑스오픈에 이어 윔블던까지 그랜드슬램 두 대회 연속 불참하게 됐다.
 
올 시즌 정현은 부상에 번번이 발목을 잡히고 있다.
 
지난 1월 로저 페더러(스위스, 2위)와의 호주오픈 4강에서 발바닥 물집으로 경기 도중 기권한 정현은 호주오픈이 끝난 후 약 3주간 대회에 나서지 못했다.
 
4월 클레이코트 시즌을 앞두고는 오른 발목 부상을 당해 바르셀로나오픈을 건너뛰었고 BMW오픈에서 4강에 진출하며 변함없는 기량을 보였지만 마드리드오픈 1회전 탈락했고 부상 여파로 프랑스오픈에도 출전하지 않았다.
 
잔디코트 대회인 메르세데스컵과 게리베버오픈도 연달아 취소한 정현은 지난 27일부터 열린 이벤트 대회 아스팔 클래식에 초청 받았지만 나서지 못했고 윔블던마저 기권했다.
 
이로써 정현은 윔블던에 3년 연속 불참하게 됐다.
 
정현은 주니어 때인 2013년 윔블던 주니어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남자 선수가 이 대회 주니어 부문 결승에 오른 것은 정현이 처음이었다.
 
2015년 프로 선수로서 처음 윔블던에 출전한 정현은 본선에 직행했지만 1회전에서 당시 세계 151위 피에르 위그 에르베르(프랑스)에게 졌다. 2016년과 지난해에는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한편, 세계 테니스 대회 중 최고의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윔블던은 내달 2일부터 영국 런던에서 열리며 남자 단식 부문에서 페더러가 톱시드를 받았고 2번시드는 라파엘 나달(스페인, 1위)이 차지했다. 뒤를 이어 3번시드는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 5위), 4번시드는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3위), 5번시드는 후안 마틴 델 포트로(아르헨티나, 4위)에게 각각 배정됐다. 니시코리 케이(일본, 27위)는 24번시드를 받았다.
 
여자부에서는 프랑스오픈 우승자 시모나 할렙(루마니아, 1위)이 톱시드를 차지했고 이어서 캐롤라인 워즈니아키(덴마크, 2위), 가르비네 무구루자(스페인, 3위), 슬론 스티븐스(미국, 4위), 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 5위)가 그 뒤를 이었다.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 24위)와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183위)는 각각 24, 25번 시드를 받았다.
 
올해 윔블던 총상금은 3천400만파운드(약 497억원2천만원)로 지난해 3천160만파운드보다 7.6% 증가했다. 남녀 단식 우승자에게는 225만파운드(약 32억 9천만원)와 2000점의 랭킹 포인트가 주어지며 1회전에서 탈락해도 3만9천파운드(약 5천700만원)를 받을 수 있다.
 
남녀 디펜딩 챔피언은 페더러와 무구루자다.
 
글= 박준용 기자(loveis5517@tennis.co.kr, 사진= 테니스코리아
 
[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목록보기
  • 프린트하기
  • 미투데이로보내기
  • 페이스북으로보내기
  • 트위터로보내기



인기동영상 1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