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찬이 대구퓨처스 2회전에 진출했다. 사진= 테니스코리아
[테니스코리아= 이은미 기자]홍성찬(명지대, 719위)이 대구퓨처스(총상금 1만5천달러) 1회전을 통과했다.
6월 18일 대구 유니버시아드 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서 6번시드 홍성찬이 1시간 48분 만에 오성국(성남시청, 911위)을 7-6(8) 6-0으로 물리쳤다.
첫 세트 초반 홍성찬이 게임 스코어 2-1에서 오성국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 해 먼저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홍성찬은 곧바로 두 게임을 내주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두 선수는 게임 스코어 6-6까지 팽팽하게 맞섰다.
타이브레이크로 넘어간 경기에서 홍성찬과 오성국은 8-8까지 시소게임을 이어갔지만 홍성찬이 끈질긴 수비로 상대의 범실을 유도하며 첫 세트를 가져왔다.
두 번째 세트는 홍성찬의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홍성찬은 상대에게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베이글 스코어로 두 번째 세트를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이밖에 송민규(KDB산업은행, 842위)도 마이클 주(미국, 596위)를 6-4 6-2로 꺾고 2회전에 합류했다.
반면 와일드카드를 받고 출전한 오찬영(국군체육부대, 1381위)은 8번시드 유 쳉 유(대만, 720위)에게 4-6 2-6으로 져 1회전에서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