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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오픈]아무리 힘들어도 가족, 연인과 함께라면
부산= 박준용 기자 ( loveis5517@tennis.co.kr ) | 2018-05-19 오후 11:47:06
대가족을 이끌고 온 라티와타나 쌍둥이 형제. (왼쪽부터)산차이, 딸 팀팁, 아내 팁바데, 손차트 아내 자루차, 딸 탄야, 손차트
[테니스코리아= (부산)박준용 기자]테니스 선수는 1년 내내 세계 각국으로 투어를 다니기 때문에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별로 없다. 그래서 선수들은 종종 투어 대회에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동행하기도 한다.
 
지난 12일부터 부산 스포원 테니스장에서 열리고 있는 부산오픈 챌린저(총상금 15만달러+H, 이하 부산오픈)에도 가족 또는 연인을 동반한 선수들이 있다.
 
특히, 복식에 출전한 산차이, 손차트 라티와타나(태국) 쌍둥이 형제는 아내와 딸 등 대가족을 이끌고 와 눈길을 끌었다.
 
산차이는 "태국에서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별로 없지만 부산오픈 챌린저가 아이들 방학과 겹쳐 함께 올 수 있었다"면서 "경기 끝나고 숙소에 돌아가면 아이들과 놀아줘야 해서 몸 관리를 시간이 부족하다. 그래도 아이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즐겁고 아빠로서 내가 감당해야 할 삶의 한 부분이다"고 웃었다.
 
제이슨 정과 그의 여자친구 에블린
 
여자친구 에블린과 함께 부산을 방문한 제이슨 정(대만, 152위)은 "유럽은 거리나 경제적 등의 이유로 여자친구와 함께 다니기 힘들지만 아시아에서 열리는 대회에는 가끔 함께 다닌다. 여자친구가 옆에 있으면 정신적으로도 안정이 되고 편안하다"고 밝혔다.
 
톱시드 메튜 에브덴(호주, 85위)은 아내 킴과 함께 부산에 왔다. 둘은 5년 차 부부다.
 
에브덴과 그의 아내 킴
 
에브덴은 "아내는 나와 함께 투어를 다닌다. 아내는 피지오부터 호텔 예약, 스케줄 조절 등 매니저 역할까지 1인 다역을 한다. 덕분에 나는 테니스에만 집중할 수 있다"면서 "1년에 호주에 있는 시간이 10~15주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아내와 함께 투어를 다니면 조금이라도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고 일상 생활도 공유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아내의 관리와 응원 덕분인지 에브덴은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부산오픈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단복식 결승이 열린다.
 
낮 12시부터 시작되는 루안 로엘로프세(남아공)-존 패트릭 스미스(호주)조와 시에 쳉 펭(대만)-크리스토퍼 런그카트(인도네시아)의 조의 복식 결승이 끝나면 이어서 에브덴과 3번시드 바섹 포스피실(캐나다, 78위) 단식 결승이 열린다.
 
글= (부산)박준용 기자(loveis5517@tennis.co.kr), 사진= (부산)김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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