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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정 투어일기]강한 정신력이 강한 선수를 만든다
홍유진 인턴 기자 ( heyyou@tennis.co.kr ) | 2018-05-15 오후 2:35:50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5월 7일부터 13일까지 일본에서 열린 후쿠오카서키트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대회 내내 긴장 했던 탓에 귀국과 동시에 피로가 밀려오네요. 몸이 피곤하니 기분도 살짝 다운되지만 금방 씩씩한 모습으로 훈련에 집중할 겁니다.
 
테니스는 정말 연인 같은 존재인 것 같아요. 좋을 때도 있고 안 좋을 때도 있고 또 권태기가 있는 것처럼 마치 테니스와 연애하는 기분이에요. 가끔은 멀리 벗어나고 싶을 때가 있는데 그럴 땐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는 등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저에게 작은 보상이 됩니다.

지난 한 달은 많은 아쉬움이 남아요. 후쿠오카서키트와 기후서키트에서 모두 2회전에서 탈락했어요ㅠㅠ 경기를 너무 수비적으로 이끌었던 것 같아 앞으로는 매서운 공격적인 플레이로 이를 보완하려고 합니다.
 
 
모든 운동이 그렇듯 정신력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물론 기술이나 전략적인 면도 중요하지만 굳센 정신력을 만들고 싶어요. 어려운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내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선수 말이죠. 몇 번을 다짐해도 경기가 제 마음처럼 안 풀리면 쉽게 무너지더라고요. 그래서 스스로에게 ‘조금 더 대범해지자!’고 다짐합니다. 힘든 상황이 와도 긍정적으로 유연하게 대처하자고 말이죠.

테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건 경기를 충분히 즐기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면 경기가 끝난 뒤에도 후회가 덜 들어요. 제 마음처럼 경기가 안 풀리고 저만의 감정에 휩싸여 안될 때 특히 마인드 컨트롤이 필요해요.
 
저의 목표는 톱100에 진입하는 것 입니다. 이 목표에 도달하면 그때는 그 상황에 맞춰서 또 다른 목표를 설정할 거에요! 지금보다 큰 선수가 되려면 바뀌어야 하는 부분, 노력해야 하는 부분들이 많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즐기면서 잘하고 싶어요.

2018년 5월 14일
 
구술 및 사진= 장수정(사랑모아병원), 정리= 홍유진 인턴기자(heyyou@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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