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오스타펜코, "우승했으니 한국 음식 제대로 먹을래요"
박준용 기자 ( loveis5517@tennis.co.kr ) | 2017-09-24 오후 6:25:07
오스타펜코가 우승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 이은미 기자
[테니스코리아= 박준용 기자]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 10위)가 KEB하나은행 인천공항 코리아오픈 정상에 올랐다.
 
9월 24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장 센터코트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톱시드 오스타펜코가 베아트리스 하다드 마이아(브라질, 71위)를 2시간 15분 만에 6-7(5) 6-1 6-4로 꺾고 우승했다.
 
오스타펜코는 프랑스오픈에 이어 코리아오픈에서도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오스타펜코가 그랜드슬램이 아닌 WTA투어 대회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한국에서 자신의 첫 하드코트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가 끝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스타펜코는 "프랑스오픈에서는 내가 언더독이었다. 오늘은 입장이 바뀌었다"며 "첫 세트에서 왼손잡이인 상대의 플레이에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걸렸다. 두 번째 세트에서 첫 세트를 잊고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임해 이길 수 있었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결승이 열린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는 약 9천100명의 관중이 들어차 오스타펜코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총 1만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올림픽공원 테니스장 만원사례는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 결승, 1998년 서울올림픽 결승 그리고 코리아오픈 1회 대회가 열린 2004년이다.
 
하지만 코트 내 두 개의 전광판 뒤 관중석을 제외하면 이날 센터코트에는 빈 좌석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관중이 가득 찼다.
 
오스타펜코는 "대회 초반에 관중이 적었는데 갈수록 많아졌다. 많은 한국 팬들이 와 주셔서 감사하다. 또 라트비아 국기를 들고 응원해 준 라트비아 팬들에게 고맙다"면서 "경기장 코트도 좋고 다른 시설도 매우 만족스러웠다. 앞으로 더 발전 있기를 바라며 가능하면 또 오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그동안 숙소 뷔페에서 식사하면서 한국 음식을 맛볼 기회가 있었다. 오늘은 우승도 했으니 한국 식당에서 제대로 된 한국 음식을 먹고 싶다"고 덧붙였다.
 
글= 박준용 기자(loveis5517@tennis.co.kr), 사진= 이은미 기자
목록보기
  • 프린트하기
  • 미투데이로보내기
  • 페이스북으로보내기
  • 트위터로보내기



인기동영상 1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