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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오픈]장수정과 한나래 비장한 각오…"1회전부터 차근차근"
이은미 기자 ( xxsc7@tennis.co.kr ) | 2017-09-18 오후 6:51:11
장수정과 한나래가 화이팅을 하고 있다. 사진= 이은미 기자
[테니스코리아= 이은미 기자]국내 유일의 투어 대회 KEB하나은행 인천공항 코리아오픈(총상금 25만달러) 단식 본선에 출전하는 유이한 한국 선수인 장수정(사랑모아병원, 145위)과 한나래(인천시청, 274위)가 1회전 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와일드 카드를 받고 본선에 오른 장수정과 한나래는 이번 대회 단식 본선에서 볼 수 있는 유이한 한국 선수다.
 
국내 여자 랭킹 1위 장수정은 미국의 니콜 깁스(121위)를 상대한다. 두 선수가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깁스는 지난해 세계랭킹 68위에 올랐던 선수로 올해 US오픈에서는 예선을 거쳐 본선에 64강에 오르는 등 물오른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한나래는 3번시드 크리스티나 플리스코바(체코, 42위)와 맞붙는다. 한나래가 플리스코바를 상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플리스코바는 지난해 WTA투어 타슈켄트오픈에서 생애 첫 투어 우승 타이틀을 획득했고 지난 7월 세계 35위에 오르며 자신의 최고 랭킹을 기록했다.
 
장수정과 한나래는 오는 19일 1회전 경기를 펼친다. 한나래와 플리스코바의 경기는 오후 12시부터 첫 경기가 시작되는 센터코트 첫번째 경기로 열리고 장수정과 깁스의 경기는 한나래 경기가 끝난 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대회 1회전을 앞두고 장수정과 한나래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현재 컨디션은 어떤가?
장수정-컨디션은 그냥 보통인 것 같다. 좋지도 나쁘지도 않고 적당한 것 같다.
한나래-보통이다. 다른 대회보다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그런 지 예민해 지는 것 같다. 그랜드슬램만큼 예민해 지는 것 같은데 이게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고 플러스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홈코트라 잘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이번 대회 느낌이 어떤가?
장수정-매년 똑같은 데 항상 부담은 있다. 이번에는 부담감을 없애고 즐기면서 한다면 좋은 플레이가 나올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부담감을 버리고 내 플레이를 할 것이다. 또 상대인 니콜 깁스는 처음 맞붙는 선수인데 잘하는 선수로 알고 있다. 하지만 포인트 관리에 신경 쓰고 악착 같이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
한나래- 이번에 플리스코바랑 붙는다. 플리스코바는 키가 커 서브가 좋은 선수라서 먼저 서비스 리턴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내 서비스 게임을 지키는 게 더 중요하다. 그래야 경기를 대등하게 끌고 갈 수 있으니까 말이다. 일단 후회없이 잘 하고 싶다.
 
장수정 선수와 크리스티나 플리스코바랑 대결을 한 적이 있다. 장수정이 플리스코바에 대한 정보를 주던가?
한나래- 아직 알려주지 않았다.(웃음) 저번 주에 플리스코바가 도쿄인터내셔널에서 신장 160cm의 카토 미유 선수랑 경기를 해는데 졌다. '키가 중요하지 않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런 부분에 있어서 자신감도 생겼다.
 
장수정 선수가 WTA투어 대회에서 생애 첫 8강에 오른 것이 바로 코리아오픈에서였다. 그런 부분에서 기분이 어떤가?
장수정- 처음으로 8강에 올랐던 곳이 코리아오픈이라 이 대회에 대한 기억이 좋다. 그래서 항상 늘 기대를 갖고 대회에 출전한다. 2013년 8강 이후로는 계속 1회전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경기를 뛰다보면 경기력과 함께 운이 따라주면 그에 따라 컨디션도 올라간다. 그러다 보면 좋은 결과를 얻게 되는데 매번 좋을 수는 없다. 운도 일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한나래 선수가 이 대회 최고성적은 1회전을 통과한 것이다.
한나래- 그렇다. 2014년 1회전을 통과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잘 하고 싶은데 랭킹이 떨어지면서 자신감도 같이 떨어졌다. 요즘 투어 대회에서도 일찍 떨어져서 자신감이 부쩍 줄어들었는데 이번 대회에서 잘해서 반등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또 최근 중국 대회 갔다 와서 발과 체력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대회전에 체력적으로 준비를 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 기대가 된다.
 
장수정 선수는 최근 매니지먼트와 계약을 맺었다. 어떤 회사인가?
장수정- 브라보앤유라는 회사로 스포츠뿐 만 아니라 영화나 드라마 매니지먼트도 있다. 현재 골프선수 박인비를 선수가 속해있다. 사랑모아병원은 그대로 유지한다.
 
감회가 새로울 것 같다.
장수정-일단 매니지먼트에서 관심을 가져줘서 좋다. 관심을 준다는 것은 내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그런 부분에서 기분이 좋다.
 
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장수정-일단은 경기를 많이 보러 오셨으면 좋겠다. 내일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제가 좀 더 힘이 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한나래- 응원의 힘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이번에도 응원 많이 와주셔서 응원의 힘을 보여주셨으면 한다.
 
이번 대회 목표는?
장수정-1회전을 이긴 후에 그 다음 목표를 세우겠다.
한나래-최근 투어 대회에서 계속 1회전에서 떨어져서 일단 1회전을 통과하는 것이 목표다.   
 
글, 사진= 이은미 기자(xxsc7@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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