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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이해선, 제1차 양구ATF U-14 우승
이상민 기자 ( rutina27@tennis.co.kr ) | 2017-09-01 오후 5:11:03
박재성을 꺾고 ATF 첫 우승을 차지한 이해선. 사진= 대한테니스협회 홍보팀
유망주 이해선(양구중)이 ATF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1일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제1차 양구 아시아 14세부 주니어시리즈 남자부 결승에서 이해선이 박재성(건대부중)을 6-0 6-1로 일축, ATF U-14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해선은 161cm 작은 체격, 강하지 않은 서브 등에도 불구하고 포핸드를 앞세운 선제 공격과 네트플레이 등으로 첫 세트를 파죽지세로 몰아붙이며 승기를 잡아 나갔다.
 
특히 앞선 경기들과 마찬가지로 낮은 볼과 코트 좌우를 커버하는 러닝 스트로트 등 침착한 경기 운영을 펼쳤다.
 
반면, 박재성은 장기인 포핸드와 간결한 백핸드 스윙에서 문제점을 드러냈고 발이 무거워 보였다. 결국 마지막 게임 자신의 서비스 게임에서 더블폴트를 범하며 경기를 내줬다.
 
지난해 와일드 카드를 받고 이 대회에 처음 참가했던 이해선의 당시 성적은 참담했다.
 
같은 나이또래 12세부에선 적수가 없을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였지만 14세부에 들어서자 기량차이를 실감해야만 했다. 결과는 32명중 31위.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이후 양구중에 진학한 이해선은 부쩍 성장한 모습을 보였고 이번 시즌 ATF 첫 대회로 이형택 1차 대회에 나서며 복식 준우승과 단식 9위 등 괄목한 성적을 거뒀다. 이어 출전한 양구 대회에서 마침내 세 번의 도전 끝에 ATF 첫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양구중의 정기훈 코치는 "(이)해선이가 경기를 잘 풀어갔다. 본인이 생각대로 수비보다는 공격적으로 경기를 리드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한해 동안 빠른 성장세를 보인 점에 대해서는 "경기가 풀리지 않으면 쉽게 포기하는 경향이 있었기에 멘탈적인 부분을 극복하고자 했다. 이후 여름방학 중에 열린 소년체전에서는 책임감 있게 성실한 모습으로 시합을 치렀다"고 말하며 이번 우승을 계기로 더욱 성장하는 선수가 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같은 시각 경기를 치른 류하영(복주여중)도 김은후(복주여중)를 6-1 6-1로 완파하고 여자부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류하영.jpg
여자부 단식 우승을 차지한 류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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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ATF|이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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