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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이스너에 패... US오픈 3회전 진출 좌절
이상민 기자 ( rutina27@tennis.co.kr ) | 2017-08-31 오전 8:07:49
아쉽게 US오픈 3회전 진출에 실패한 정현. 사진= 테니스코리아
[테니스코리아= 이상민 기자]정현(한국체대, 삼성증권 후원, 47위)이  '강서버' 존 이스너(미국, 15위)의 벽을 넘지 못하고 US오픈 3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8월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루이 암스트롱 코트에서 열린 대회 2회전에서 정현이 10번시드 이스너를 상대로 1시간 45분 만에 3-6 4-6 5-7로 패했다.

이날 경기의 관건은 '서브'였다.

이스너는 경기 내내 강력한 서브를 내리꽂으며 총 30차례 서브 에이스를 기록했다. 더블 폴트는 단 2차례 기록했다.

정현은 스트로크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대체로 경기를 잘 풀어나갔지만 이스너의 평균 시속 200km를 훌쩍 넘는 강서브를 공략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첫 세트 초반, 두 선수는 예상대로 서로의 서비스 게임을 가져가며 경기를 풀어갔다.

그러나 정현은 8번째 게임에서 두 차례 더블 폴트와 스매시 실수로 브레이크를 내주며 3-5로 끌려갔다. 강력한 서브로 유명한 이스너를 상대로 허용한 브레이크였기 때문에 타격이 있었다.

결국 9번째 게임에서 이스너가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챙기면서 첫 세트를 가져갔다.

두 번째 세트, 이스너는 4번째 게임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57초 만에 러브 게임으로 가져온 후 이어진 5번째 게임에서 2차례 듀스를 만들며 정현을 압박했다.

그러나 정현은 스트로크에서 우위를 보이며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잘 지켜내 3-2를 만들었다.

7번째 게임, 정현은 더블 폴트를 범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네트 플레이마저 실패한 정현은 0-30으로 끌려갔고 30-40 상황에서 스트로크 실수로 이스너에게 브레이크를 내줬다.

이스너는 10번째 게임에서 기회를 놓치지 않고 강력한 서브를 앞세워 러브 게임으로 세트를 끝냈다.

세 번째 게임 역시 이스너의 서브는 강력했다. 간간히 나오는 스트로크도 위력적이었다.

정현도 7번째 게임에서 날카로운 백핸드 다운더라인을 포함해 이스너의 실수를 유도,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러브 게임으로 가져오며 4-3을 만들었다.

이어진 8번째 게임, 정현은 이스너의 서브에 보다 적응된 모습을 보이며 반격을 시도했지만 상대는 더욱 강력한 서브와 정교한 발리로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켜냈다.

정현은 집중력을 잃지 않고 9번째 게임을 챙겼지만 상대의 서비스 게임에서 방법을 찾지 못하고 10번째 게임을 내줘 5-5를 만들었다.

이어진 11번째 게임, 정현은 흔들린 모습을 보이며 상대에게 트리플 브레이크 포인트 기회를 내줬다.

결국 정현은 15-40에서 포핸드 스트로크 실수를 범해 브레이크를 허용해 5-6으로 리드를 뺏겼고 12번째 게임에서 이스너의 서비스 게임을 그대로 내주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글= 이상민 기자(rutina27@tennis.co.kr), 사진= 테니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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