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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내일 새벽 세계 28위 로페즈와 로저스컵 1회전
박준용 기자 ( loveis5517@tennis.co.kr ) | 2017-08-08 오전 9:51:00
내일 새벽 로저스컵 1회전에서 로페즈와 맞붙는 정현. 사진= 테니스코리아
[테니스코리아= 박준용 기자]정현(한국체대, 삼성증권 후원, 56위)이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북미하드코트 ATP투어 1000 시리즈 로저스컵 본선에 나선다.
 
정현이 이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지난 2015년 이후 2년 만이다. 당시 정현은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올랐고 올해에는 자력으로 본선에 직행했다.
 
1회전 상대는 세계 28위 펠리치아노 로페즈(스페인)다. 커리어나 세계랭킹을 봤을 때 로페즈는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다.
 
올해 35세 로페즈는 1997년에 프로에 데뷔했고 왼손잡이에 한 손 백핸드를 구사한다. 6개의 투어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1개는 지난 6월 아혼챔피언십에서 획득했다.
 
서브가 좋은 로페즈는 하드코트를 선호하지만 잔디코트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잔디코트 승률은 65.5%로 하드코트(51.6%)와 클레이코트(49.8%)보다 높다. 또 잔디코트 대회에서만 3차례 정상에 올랐다. 하드코트와 클레이코트에서는 각각 2차례, 1차례 우승했다.
 
그랜드슬램 최고 성적은 윔블던(05, 08, 11년)과 US오픈(15년)에서 기록한 8강이며 로저스컵 최고 성적은 2014년의 4강이다. 최고 세계랭킹은 2015년 3월에 수립한 12위다.
 
정현이 로페즈를 상대하는 것은 지난 4월 US남자클레이코트챔피언십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당시 2회전에서 로페즈를 만난 정현은 풀세트 끝에 6-4 2-6 1-6으로 아쉽게 졌다.
 
잔디코트 시즌을 앞두고 발목 부상을 당한 정현은 북미하드코트 시리즈를 통해 복귀했지만 2주 연속 1회전 탈락해 아쉬움을 샀다.
 
과연 정현이 로페즈를 꺾고 복귀 후 첫 승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정현과 로페즈의 로저스컵 1회전은 한국시간으로 8월 9일 새벽 1시 30분부터 열린다.
 
만약, 정현이 승리하면 9번시드 다비드 고핀(벨기에, 13위)과 스기타 유이치(일본, 46위)의 승자와 2회전에서 맞붙는다.
 
글= 박준용 기자(loveis5517@tennis.co.kr), 사진= 테니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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