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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스컵]한국, 뉴질랜드에 패...'멀고 먼 1그룹 잔류'
이상민 인턴 기자 ( rutina27@naver.com ) | 2017-04-09 오후 4:29:39
2경기 연속 풀세트 접전을 벌인 홍성찬. 사진= 테니스코리아
[테니스코리아= 이상민 인턴기자]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이 뉴질랜드에 종합전적 2승 3패로 패하며 2그룹 강등 위기에 처했다.

4월 9일(현지시간) 오클랜드 ASB테니스아레나에서 열린 한국과 뉴질랜드의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1그룹 플레이오프 제3단식에서 권순우(건국대, 253위)가 뉴질랜드의 호세 스테이덤(408위)을 2시간 16분만에 6-3 6-2 6-4로 물리쳤다.

그러나 이어서 열린 제4단식에서는 홍성찬(명지대, 544위)이 마이클 비너스(복식 41위)에게 3-6 6-3 6-4 2-6 3-6 으로 패하며 한국의 1그룹 잔류를 확정 짓지 못했다.

제3단식에 출격한 권순우의 컨디션은 여전히 좋았다.

첫 세트, 권순우는 3번째 게임에서 스테이덤에게 브레이크를 허용했지만 이내 몸이 풀린 듯 연속 5게임을 잡으며 6-3으로 첫 세트를 끝냈다.

두 번째 세트는 더욱 완벽했다.

권순우는 7차례 브레이크 포인트 기회를 얻으며 그 중 4차례를 성공시켰다. 그리고 상대가 얻은 3차례의 브레이크 포인트 기회 중 2차례 방어에 성공하며 34분만에 6-2로 두 번째 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그리고 세 번째 세트, 첫 번째 게임에서 권순우는 스테이덤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기세를 올렸다. 이후 권순우는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확실하게 지켜냈다.

4번째 게임에서 스테이덤이 4차례 브레이크 포인트 기회를 얻는 등 날카로운 반격을 시도했지만 권순우는 집중력 있는 플레이로 상대의 공격을 무산시켰다.

결국 권순우는 6-4로 세 번째 세트마저 이기며 뉴질랜드와 2승 2패의 동률을 만들었다.

이어서 열린 제4단식, 1그룹 잔류를 위한 마지막 경기에서 홍성찬이 출격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홍성찬은 3시간이 넘는 풀세트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첫 날, 4시간이 넘는 접전에 이은 근육경련의 영향 때문인지 막판에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홍성찬은 세트스코어 2-1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맞이한 네 번째 세트부터 급격히 체력이 소진됐다.

결국 네 번째 세트에서 비너스에게 4차례의 브레이크 포인트 기회 중 3차례, 다섯 번째 세트에서 2차례 브레이크 포인트 기회 중 1차례를 허용하면서 세트스코어 2-3로 역전패했다.

종합전적 2승 3패, 아쉽게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지 못한 한국은 1그룹 잔류의 희망을 9월로 미루게 됐다.

한국은 오는 9월 15일부터 3일간 열리는 데이비스컵 2회전 플레이오프에서 대만과 1그룹 잔류를 위한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대만과의 상대전적에서는 한국이 4승으로 앞서있다.

최근 맞대결은 2014년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1그룹 플레이오프 1회전으로 한국이 종합전적 3승 1패로 이긴 바 있다.

글= 이상민 인턴기자(rutina27@naver.com), 사진= 테니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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