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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스컵]'복식 패배' 한국, 단식에 희망 건다.
이상민 인턴 기자 ( rutina27@naver.com ) | 2017-04-08 오후 3:55:54
1그룹 잔류를 위해 역전을 꾀하고 있는 한국 대표팀. 사진= 대한테니스협회
[테니스코리아= 이상민 인턴기자]한국 데이비스컵 대표팀이 복식에서 정홍(현대해상, 607위)과 이재문(부천시청, 790위)을 내세웠지만 아쉽게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4월 8일(현지시간) 오클랜드 ASB테니스아레나에서 열린 한국과 뉴질랜드의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1그룹 플레이오프 둘째 날 복식에서 정홍-이재문이 뉴질랜드의 마커스 다니엘(복식 45위)-아르템 시타크(복식 58위)에게 2-6 6-4 4-6 6-7(4)로 분패했다.

첫 세트, 뉴질랜드의 복식은 역시 강했다.

정홍-이재문은 첫 세트에서 뉴질랜드의 서비스 게임을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단 한번의 브레이크 포인트 기회를 얻는데 그쳤다.

반면 뉴질랜드는 5차례 브레이크 포인트 기회를 얻어 3차례를 성공시켰고 결국 한국은 2-6으로 첫 세트를 내줬다.

두 번째 세트는 상황이 180도 바뀌었다.

정홍-이재문은 초반과 달리 자신감을 찾은 듯 두 번째 세트에서 뉴질랜드에게 한 차례의 브레이크 포인트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

그리고 한국은 정홍-이재문의 서비스 게임에서 완벽한 전략으로 상대를 압박했다. 특히 8번째 게임에서 정홍-이재문은 5차례 듀스 끝에 상대의 반격을 무산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10번째 게임에서 한국은 러브게임으로 두 번째 세트를 6-4로 끝내며 세트올을 만들었다.

세 번째 세트에서 한국은 서비스 게임을 잘 지키며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10번째 게임, 뉴질랜드가 5-4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기회를 포착했고 이를 놓치지 않으며 6-4로 세 번째 세트를 끝냈다.

네 번째 세트는 더욱 접전이었다.

한국은 첫 게임부터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리고 서비스 게임도 잘 지켜내며 5-3의 리드를 만들었다.

그러나 뉴질랜드가 노련한 플레이로 연속 3게임을 가져오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결국 경기는 타이브레이크로 흘러갔다.

정홍-이재문은 타이브레이크 4-5까지 만들며 분전했지만 추가적으로 포인트를 가져오지 못하며 4-7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로써 한국은 종합전적 1승 2패를 기록하며 남은 두 단식에서 모두 승리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오는 9일 열리는 제3단식과 제4단식에서는 예정대로 권순우(건국대, 253위)와 홍성찬(명지대, 544위)이 출전하고 뉴질랜드는 3단식에 호세 스테이덤(408위), 4단식에 마이클 비너스(복식 41위)가 나설 예정이다.

한국 대표팀이 데이비스컵 1그룹 잔류를 위한 마지막 두 단식에서 역전의 드라마를 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 이상민 인턴기자(rutina27@naver.com), 사진= 대한테니스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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