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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재 카토 신임 회장 "냉철한 이성, 뜨거운 가슴으로 봉사"
박준용 기자 ( loveis5517@tennis.co.kr ) | 2017-03-29 오후 3:02:10
이기재 KATO 신임 회장은 "냉철한 이성과 뜨거운 가슴으로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최대일
[테니스코리아= 박준용 기자]지난 1월 (사)한국테니스발전협의회(이하 KATO) 신임 회장에 이기재 수석 부회장이 선임됐다.
 
지난 2006년에 창립된 KATO는 2010년 기획재정부로부터 지정기부금 단체로 인정 받았고 매년 동호인대회를 개최하면서 주니어 선수들을 후원하는 등 우리나라 테니스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는 단체로 성장했다.
 
이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가슴 뜨거운 일을 하라, 그 일에 목숨을 걸어라’는 나의 좌우명처럼 KATO와 우리나라 테니스 발전을 위해 냉철한 이성과 뜨거운 가슴으로 열정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힘찬 목소리로 말했다.
 
기자가 축하인사를 건네자 이 회장은 "그동안 KATO를 반석 위에 올리기 위해 노력하신 강우철 초대 회장님 및 김영철 명예 회장님과 임원 여러분, 주최측 그리고 동호인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국세청에 재직 중 1994년 세무사 시험에 합격했고 이듬해부터 세무사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한국세무사회 고충조정위원장, 재단법인 한반도 평화재단 고문을 맡는 등 사회적으로도 바쁘게 활동하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좋아한 이 회장은 1983년 국세청 재직 당시 직장 내 테니스 동호회에 가입해 처음 라켓을 잡았다. 테니스를 원없이 치고 싶어서 세무사 공부를 시작, 1995년 합격한 후 본격적으로 테니스를 하게 됐다.
 
이제 테니스는 이 회장에게 단순히 취미가 아닌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됐다. 그는 “대한테니스협회 감사와 KATO 수석 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나름 20여년이 넘는 세월 동안 테니스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생애 끝날 때까지 테니스와 인연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다”고 웃었다.
 
이 회장은 현재 우리나라 테니스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테니스 인구 및 코트 감소, 동호인대회의 난립을 꼽았다.
 
그는 주차장 문제를 이유로 아파트 테니스장이 사라지고 있는 실정인데도 테니스계가 뒷짐을 지고 수수방관하고 있다는 점을 아쉬워했다.
 
이 회장은 "테니스 유관기관들이 서로 협조해 관련 법령 등의 개정을 통해 동호인들이 마음껏 운동할 수 있도록 테니스장을 지킬 수 있는 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될 때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테니스 인구 감소 해결책으로는 엘리트와 생활체육의 통합을 강조했다. 특히, 나이가 어렸을 때 테니스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테니스의 미래를 짊어질 유소년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법이 무엇인지에 대해 항상 고민하고 있다. 올해 메인 스폰서가 확정되면 유소년 꿈나무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KATO에서는 2007년부터 매년 초중고 선수들에게 꿈나무 육성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작년에는 33명에게 약 6천4백만원의 꿈나무 육성 장학금을 전달하였다. 장학금을 더욱 확대시키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방법을 연구하여 시행하려고 한다."
 
또 이 회장은 “엘리트와 생활체육이 통합된 이상 서로 균형적인 발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엘리트 체육에 비해 생활체육이 기형적으로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엘리트와 생활체육이 그들만의 리그가 아닌 우리 모두의 리그가 되도록 동반 성장 할 수 있는 토대 구축에 조그만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고 전했다.
 
현재 이 회장은 청정지역 강원도 둔내의 약 4만평 부지에 테니스인들만을 위한 국내 최고의 타운 하우스 건립을 준비 중에 있다.
 
이 회장은 "전국적으로 너무 많은 동호인대회가 열려 가정적으로 여러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편으로 가족들과 함께 테니스뿐만 아니라 골프, 해수욕, 삼림욕 등 사계절 내내 건전한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스포츠 타운과 실내테니스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테니스인들에게는 꿈의 낙원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취임하면서 사고의 전환과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면서 ‘반듯하고 정정당당한 KATO’라는 슬로건을 내세웠고 이와 함께 로고도 새롭게 변경했다. 또한 "동호인들과 대회 주최측 그리고 임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KATO의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 할 생각이다"면서 다음 4가지의 역점 추진사항을 제시했다.
 
첫째,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민주적인 운영을 통한 조직의 활성화를 이루겠다
둘째, 역량 있는 메인 스폰서를 확보해 재정의 안정성을 확보하겠다
셋째, 정확하고 투명한 예산과 공정한 집행을 통해 공정성을 확보하겠다
넷째, 공정한 대회 운영을 통해 동호인들의 흔들림 없는 신뢰를 얻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이 회장은 “저와 KATO 임원들은 처음 창립했을 때의 초심을 잃지 않고 동호인들을 위한 단체임을 항상 가슴속에 새기면서 희생하고 봉사하겠다. 지금까지 신뢰를 보내주신 것에 고개 숙여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며 당부의 말을 남기고 인터뷰를 마쳤다.
 
글= 박준용 기자, 사진= 최대일(스튜디오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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