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코리아오픈]우승 아루아바레나, "테니스를 즐겨라"
허진혁 기자 ( plutohjh@mediawill.com ) | 2016-09-25 오후 5:26:37
코리아오픈 우승을 차지한 라라 아루아바레나. 사진= 허진혁 기자
[테니스코리아= 허진혁 기자]라라 아루아바레나(스페인, 90위)가 코리아오픈(총상금 25만달러) 정상을 차지했다.
 
9월 25일 서울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아루아바레나가 5번시드 모니카 니쿨레스쿠(루마니아, 55위)를 1시간 51분 만에 6-0 2-6 6-0으로 꺾었다.
 
경기를 마친 후 아루아바레나는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다. 까다로운 상대를 물리치고 승리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상대와는 이전에 두 차례 맞붙어 1승 1패를 기록했다. 포핸드 슬라이스를 잘 구사하는 선수라는 점을 알고 있어서 충분히 준비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첫 세트를 베이글스코어로 획득한 아루아바레나는 두 번째 세트에서 무거운 움직임을 보이며 세트올을 허용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서는 "첫 세트에서 좋은 플레이를 했지만 두 번째 세트에서는 조급했던 것 같다. 첫 세트의 마음가짐을 다시 일깨우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또한 "결승에 올라가면 누구나 자신감 있게 플레이하려고 한다. 상대도 잘했다"며 "서두르지 않고 강약을 조절하면서 플레이했던 것이 주효했다"고 승리 요인을 설명했다.
 
아루아바레나는 2013년부터 4년 연속으로 코리아오픈에 도전한 끝에 단식 정상에 올랐다. 특히 2013년 대회 8강에서는 장수정(사랑모아병원, 171위)을 꺾었다.
 
아루아바레나는 "당시 8강에서 맞붙었던 한국 선수가 기억에 남는다. 좋은 선수였다"면서 "나 스스로도 발전해야 하는 입장이다. 한국 선수들에게 충고할 만한 입장은 아니지만 무엇보다도 테니스를 즐겼으면 좋겠다. 또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아루아바레나는 "코리아오픈은 네 차례 출전해 매우 익숙한 대회다. 관중들의 호응과 대회 분위기, 서울이라는 도시도 정말 좋다"면서 "내년에도 꼭 다시 찾아오겠다"며 한국 테니스팬들과의 재회를 약속했다.
 
글, 사진= 허진혁 기자
 
목록보기
  • 프린트하기
  • 미투데이로보내기
  • 페이스북으로보내기
  • 트위터로보내기



인기동영상 1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