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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공고, 숙적 마포고 꺾고 장관기 우승
김홍주 기자 ( tennis@tennis.co.kr ) | 2015-08-22 오후 11:17:23
4년 만에 문체부장관기에서 우승한 삼일공고(사진제공=중고연맹)



삼일공고가 마포고(A)의 대회 4연패를 저지하고 4년 만에 문체부장관기를 들어올렸다. 22일 강원도 양구 테니스파크에서 열린 ‘제4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남고부 단체전(5단 2복) 결승전에서 삼일공고가 디펜딩 챔피언 마포고(A)를 치열한 접전 끝에 종합전적 4-3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단식 다섯 경기가 나란히 시작된 결승전에서 삼일공고는 3단식에 나선 정성은이 서주현을 2-0(6-2 6-2)으로 제압했고, 마포고(A)는 4단식에 출전한 조성우가 안현길을 2-0(6-4 6-3)으로 꺾어 1-1을 만들었다. 마포고(A)가 5단식에 출전한 심성빈이 이근혁을 2-0(7-6<4> 6-3)으로 제압하자 삼일공고는 1단식에서 윤일상이 박하를 2-0(7-6<6> 6-3)으로 돌려세워 2-2를 만들며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마포고(A)는 2단식에 나선 홍승헌이 김종혁을 맞아 풀세트 접전 끝에 2-1(4-6 6-4 6-2)로 역전승을 거둬 종합전적 3-2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서며 단식을 마쳤다.

삼일공고는 첫 복식에 나선 정성은-안현길 조가 박하-조성우 조를 맞아 두 번의 매치포인트 위기를 극복하며 2-1(3-6 6-3 7-5)로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내 종합전적 3-3을 만들었고, 2복식에서 1-1로 팽팽하게 맞서던 윤일상-김종혁 조가 심성빈-홍승헌 조에 2-1(2-6 6-3 6-3)로 역전에 성공하며 여섯 시간의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삼일공고 정석진 감독은 “위기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해 마지막 대회를 우승으로 이끈 선수들이 고맙고 대견스럽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소진억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학교에 감사한다”며 “정성은 선수가 단복식에서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로 승리를 따낸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며 내년 시즌에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삼일공고 에이스 윤일상은 “삼일공고에 입학해 단체전에서 한 번도 우승을 못 했는데 마지막 단체전에서 우승하게 돼 말할 수 없이 기쁘다. 성인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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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중을 꺾고 대회 4연패를 달성한 마포중 선수단


남자중등부 결승에서는 마포중이 홈팀 양구중(A)를 종합전적 4-3으로 제압하고 문체부장관기 4연패와 시즌 3관왕을 달성했다.마포중은 1단식에 나선 에이스 정영석이 안명제를 2-0(6-1 6-1)으로 제압했고, 양구중(A)는 에이스 김도현이 김동주를 2-0(6-1 6-1)으로 가볍게 돌려세워 1-1을 만들며 팽팽히 맞섰다.

마포중이 3단식에 출전한 임승준이 김문배를 2-0(6-1 6-0)으로 제압해 2-1로 앞서자 양구중(A)는 김근준이 이원석에 2-1(2-6 6-1 6-3)로 역전승을 따내며 2-2를 만들었지만, 마포중은 5단식에서 긴 승부를 이어가던 구태우가 최석에 2-1(6-4 4-6 4-0Ret)로 승리해 종합전적 3-2로 단식을 마치며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두 복식이 동시에 시작된 가운데 양구중(A)는 김도현-최석 조가 윤준희-김동주 조를 2-0(6-4 6-1)으로 제압해 종합전적 3-3을 만들며 끝까지 따라붙었지만, 마포중은 정영석-구태우 조가 김근준-김문배 조를 2-0(6-3 6-2)로 돌려세우고 문체부장관기를 차지했다.

마포중 유지헌 감독은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네 명의 졸업반 선수들이 더 큰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줬는데 좋은 결과를 내 기쁘다. ATF 14세 이하 시리즈를 통해 1, 2학년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뛸 계획이다”고 전했다.

대통령기, 낫소기, 소강배, 문체부장관기로 연이어 벌어진 단체전 시리즈가 끝나고 10월 춘천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의 마지막 진검승부만을 남겨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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