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중앙여고, 소강배 5연패 위업
김홍주 기자 ( tennis@tennis.co.kr ) | 2015-08-17 오후 6:09:34
소강배 5연패 위업을 달성한 중앙여고(사진제공/중고연맹)
전통의 명가마포고(A)가 시즌 4관왕에 도전하던 신흥명가용인고(A)를 제압하고 소강배를 품에 안았다. 17일 강원도 양구 테니스파크에서 열린 43회 소강 민관식배남자고등부 결승에서 마포고(A)가 디펜딩 챔피언 용인고(A)를 맞아 마지막 복식까지 펼치는 접전 끝에 종합전적 3-2로 승리해 소강배를 되찾았다. 
두 단식이 동시에 시작된 결승전에서 용인고(A)2단식에 나선 에이스 신산희가 홍승헌(마포고)6-1 6-1로 일축하고, 1단식에 출전한 임민섭이 복근 부상을 딛고 심성빈(마포고)6-0 2-6 6-4로 제압해 종합전적 2-0을 만들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마포고(A)3단식에 출전한 권순우가 김현주(용인고)6-1 6-3으로 돌려세우며 추격을 시작했고 4단식 나선 이덕희가 이민현을 맞아 첫 세트를 6-3을 선취한 상태에서 이민현이 허리 부상으로 기권해 종합전적 2-2를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복식에 마포고(A)는 권순우-이덕희 조가 그대로 출전했지만, 임민섭과 이민현이 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운 용인고(A)는 에이스 신산희마저 제외하고 박상훈-김현주 조를 출전시켜, 권순우-이덕희 조가 한 수 위의 기량을 과시하며 6-0 6-1로 승리해 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마포고(A)2년 연속 4관왕에 도전하던 막강 화력의 용인고(A)를 잠재우고 2년 만에 소강배를 되찾으며 전국체전 전초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마포고 주현상 감독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선수들의 하고자 하는 열망이 시즌 첫 우승으로 이어져 기쁘다. 중국에서 돌아와 새벽에 팀을 위해 합류한 이덕희에게 미안하고 고맙다용인고 선수들이 부상이 많아 이번에 이겼지만 자만하지 않고 전국체전에서 멋진 승부를 펼칠 수 있도록 차분히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2.JPG
강호 용인고를 꺾고 소강배 정상에 오른 마포고 선수단
 
여자고등부 결승에서는 중앙여고(A)가 중앙여고(B)를 종합전적 3-1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중앙여고(A)는 안유진이 곽채림을 6-2 7-5, 박예림이 서유승을 6-2 6-4, 박은영이 최서인을 6-3 6-4로 제압해 곽미령이 이지은을 6-1 6-1로 꺾으며 추격한 중앙여고(B)를 종합전적 3-1로 따돌렸다. 이로써 중앙여고(A)는 소강배 5연패에 성공했고, 중앙여고(B)와 함께 2년 연속 동반우승을 달성했다.
 
중앙여고 양주식 감독은 대통령기에서 중앙이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인 복식에서 패해 아쉬움이 있지만, 경쟁구도가 형성돼 바람직한 현상이라 생각한다. 여자테니스가 발전할 수 있도록 좀 더 많은 팀이 경쟁하는 구도가 되길 바라며, 전국체전에서 멋진 승부를 펼칠 수 있도록 차분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남자중등부 결승에서는 마포중(A)가 신갈중(A)를 종합전적 3-0으로 완파하고 5년 만에 소강배 정상에 올랐다. 마포중(A)는 신갈중(A)를 맞아 정영석이 이태윤을 2-0(6-0 6-4)으로, 임승준이 박정원을 2-0(7-6<3> 7-5)으로, 윤준희가 장예성을 2-0(6-0 6-0)으로 제압해 종합전적 3-0의 완승을 했다. 마포중(A)16강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된 홈팀 양구중(A)3-0으로 제압하면서 승승장구해 큰 고비 없이 소강배를 거머쥐며 시즌 2관왕을 달성했다.
 
마포중 허충석 코치는 “16강전 고비를 넘어선 선수들이 방심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끝까지 집중력을 갖고 열심히 뛰어 주었다. 장관기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도록 더 노력하고 남은 개인전에서 기량이 향상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목록보기
  • 프린트하기
  • 미투데이로보내기
  • 페이스북으로보내기
  • 트위터로보내기



인기동영상 1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