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무궁화컵, 춘천에서 7일간의 열전 돌입
박준용 기자 ( loveis5517@tennis.co.kr ) | 2013-08-27 오전 11:14:22
무궁화컵 개회식. 대회 전통에 따라 선수들은 흰색 의상을 착용한다. 사진= 대한테니스협회 미디어팀 유종찬 기자
8월 26일 여자 테니스인들의 한마당 축제 '무궁화컵 전국여자테니스대회'가 7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날 송암 국제테니스장 실내코트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무궁화컵 전통에 따라 흰색 상·하의와 신발을 착용한 250여명의 어머니 선수들과 이광준 춘천시장, 김진태 국회의원, 주원홍 대한테니스협회장 등의 내빈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광준 시장은 "무궁화컵 참가를 위해 춘천을 찾은 전국 여성테니스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춘천의 향토음식인 닭갈비와 막국수도 맛보며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환영했다.
 
주원홍 회장은 "춘천시와 여자연맹에 감사를 전하며 그간 열심히 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여자테니스계를 이끌어 나갈 역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33회를 맞은 무궁화컵은 한국여자테니스연맹(회장 배준영)이 주최해 초등부부터 고등부까지의 엘리트부와 함께 동호인 어머니부를 아우르는 여자테니스의 한마당 잔치로 30년간 서울에서 열리다가 재작년부터 춘천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날 열린 어머니부 클럽대항 A조에서는 서울 골드클럽(원종선, 이지은, 조갑숙, 김영순, 노정자, 류리라)이 의정부어머니회(정봉례, 이문숙, 박현숙, 안서연, 한형숙, 김선미, 조현지)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며 최고클럽의 영예를 누렸다.
 
어머니부 클럽대항 B조에서는 전통의 명문 서울 화곡클럽(박정란, 백경희, 김여희, 김난현, 권희자, 정홍림)이 홈팀인 춘천 화목클럽(진난희, 박명자, 최순임, 홍선예, 이화진, 한현숙)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가장 많은 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 C조에서는 파란을 일으키며 결승까지 올라온 춘천 한빛클럽(한지원, 김희선, 이미영, 채희금, 배은녀, 김미숙, 이영옥)이 양평여성회(박종녀, 진희순, 진은경, 이영복, 김복순, 양현미, 천지유, 박인춘)을 제압했고 개인전 장년부에서는 김영신-구자군 조가 김경희-박은희 조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배준영 회장(여자테니스연맹)은 "서울을 떠나 수도권 팀들의 참가에 약간의 어려움이 있지만 최고의 시설을 갖춘 춘천시의 지원과 여자연맹 임원들의 봉사로 대회가 원만히 진행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며 "평상시 '엄마가 잘돼야 나라가 잘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어머니 선수들이 승패를 떠나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리고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988년부터 25년째 여자연맹을 이끌고 있는 배준영 회장은 85세의 고령이 믿기지 않는 왕성한 활동력으로 개회식에 참석한 후 줄곧 저녁 늦게 끝난 시상식까지 함께 해 선수들과 진행요원들을 격려하는 멋진 모습을 보였다.
 
27일에 시작되는 중·고등부는 개인 단식과 복식이 열리며 64드로로 진행되는 여중부 단식에는 중고종별 복식 우승자인 김향임(원주여중)이 1번 시드에, 지난해 무궁화컵 우승자인 엄선영(조치원여중)이 2번 시드에 이름을 올렸고 여고부는 32드로로 진행된다.
 
30일부터 시작되는 초등부는 10세와 12세부 단식경기가 예선 리그전 후 본선 토너먼트로 열리며 12세부에는 교보생명컵 우승자로 초등랭킹 2위인 정주연(홍연초)이 1번 시드에, 초등랭팅 3위인 오유경(여흥초)이 2번 시드에 이름을 올렸다.
 
10세부는 KETF 국제주니어 우승자인 권지민(홍연초)과 주니어선수권 우승자인 정보영(안동용상초)이 1, 2번 시드를 받고 출전해 열전을 예고하고 있다.
 
 
목록보기
  • 프린트하기
  • 미투데이로보내기
  • 페이스북으로보내기
  • 트위터로보내기



인기동영상 1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