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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수권 속 국내 유일의 대회는?
서귀포=김정환 기자 ( k-jh1004@tennis.co.kr ) | 2013-02-27 오후 7:49:22
혼합복식 우승을 차지한 김선정-권형태 조. 김선정은 한국선수권 혼합복식에서 3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리나라 엘리트 테니스대회 중 한국선수권에서만 유일하게 열리는 대회가 있다.(2012년 영월 실업연맹전에 한 차례 열렸지만 올해 대회에서는 아직 미정이고 여기서 유일의 의미는 연속적으로 열리는 대회를 뜻함) 

바로 남녀 각각 한 명씩 두 명이 한 조가 되어 경기를 하는 혼합복식이다.

과거 테니스가 만들어진 이래로 클럽 남녀회원들이 사교 증진을 위하여 혼합복식을 시작한 것이 지금까지 이어져 왔다.

혼합복식이 처음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공식 경기로 채택된 것은 1892년 전미선수권(현 US오픈)이 최초이다.

이후 1902년 프랑스오픈, 1913년 윔블던, 1922년 호주오픈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다.

이외에 테니스가 정식 종목인 하계올림픽과 아시안게임 그리고 1989년 시작된 호프만컵에서도 혼합복식 경기가 펼쳐진다.

100년 이상 먼저 시작된 외국대회와는 달리 우리나라 혼합복식의 역사는 36년 정도로 그리 길지는 않다.

한국선수권에서 혼합복식을 개최하게 된 이유에는 여러 가지 배경적인 이유가 있다.

먼저,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뽐내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한국선수권에도 그랜드슬램이나 각 국가들의 자국 챔피언십대회에서 열리는 혼합복식을 우리도 열어야 한다는 여론이 일자 1978년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했다.

그리고 1970~80년대 아시안게임 메달 주력 종목 중 하나인 테니스에 남녀 단, 복식과 함께 혼합복식에도 메달이 걸려있어 이를 대비할 대회가 필요하다는 여론도 개최에 한몫을 했다.

한국선수권에 혼합복식이 생긴지 4년후인 인도 뉴델리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 김춘호-신순호 조가 혼합복식 첫 금메달을 목에 거는 성과를 올렸다.

최근 1년에 단 한번뿐인 한국선수권 혼합복식 대회가 젊은 선수들 사이에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2012년 대회에는 신청과 함께 32드로가 모두 꽉 들어찼고, 올해 역시 16드로만 신청 받았지만 무려 35개팀이 참가를 희망하는 등 혼합복식이 인기를 얻고 있음을 보여줬다.

올해 제68회 서귀포칠십리한국선권대회 혼합복식 우승은 권형태-김선정(구미시청) 조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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