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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데이비스컵, 감독 데뷔전 갖는 미국의 전망
관리자 기자 ( mailto:sampras@nownuri.net ) | 1999-10-11 오전 12:00:00
세계 랭킹 1위 안드레 아가시가 존 매켄로가 미국 데이비스컵 팀 감독직을 맡게
된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는 미국 데이비스컵 팀 합류를 결정했다. (10월 1일자
520번 테니스 뉴스 참조)
존 매켄로가 이끄는 미국 데이비스컵 팀은 2000년 2월에 짐바브웨로 첫 장정을
떠나게 된다. 미국팀은 내년 2월 4~6일 사이 짐바브웨와 월드그룹 1회전 경기를
치른다. 한편 올해 미국을 물리친 호주는 스위스에서 경기를 치르며, 독일은
홈에서 네덜란드를 맞아 싸우게 된다. 한편, 프랑스는 브라질에서 경기를 갖게
되며, 체코는 영국, 스페인은 이탈리아, 러시아는 벨기에, 슬로바키아는 오스트리
아와 각각 홈에서 경기를 갖게 된다.
올해 12월 3~5일에 1999 데이비스컵 결승전을 치르는 호주와 프랑스는
내년 대진표에서는 같은 쪽으로 몰려 있어 흥미있는 결과가 기대된다.
미국팀을 초청해서 경기를 갖게 되는 짐바브웨 테니스협회장인 폴 친고카는
"정말 꿈과 같은 대진표다. 경기 결과에 앞서 우리 같은 작은 나라가 미국이라는
거대한 나라를 초청해서 경기를 갖게 된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아마 짐바브웨
스포츠 역사상 가장 큰 이벤트가 될 것이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 경기
는 하라레의 5천석 규모의 시립 스포츠 센터(하드코트)에서 실내경기로 진행될 예
정이다.
짐바브웨는 2년전 바이런 블랙, 웨인 블랙 형제의 단복식에서의 활약으로 홈코트
에서 호주를 물리친 적이 있다. 전(前) 미국 테니스협회장이었고 현재 ITF 데이비스
컵 위원인 해리 마미온은 2000년 데이비스컵 팀 대진표에 대해 흐뭇한 마음을 감
추지 못하고 있다. 그는, "대진운이 좋은 편이다. 최고의 선수들이 뛸 수 있게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오랜 갈망 끝에 결국 지난 달 미국팀 감독에 선임된 매켄로는 굴릭슨의 뒤를
이어 미국팀을 이끌게 되었다. 톰 굴릭슨은 지난 6년간 미국팀을 맡아 왔으나,
지난 여름 보스톤에서 호주에게 충격의 패배를 당하면서 비난을 받아오던 중 결국
매켄로에게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매켄로는 역대 미국 데이비스컵 대표팀 선수
중 최고의 선수로 기록되고 있다. 그는 데이비스컵 전적 59승 10패를 기록하고 있
고, 미국팀을 5번이나 우승으로 이끌었다. 매켄로는 한때 미국 테니스협회와 사이
가 좋지 않았던 아가시가 자신의 대표팀 감독 선임 소식을 듣자 마자 데이비스컵 1
회전 경기 참가를 결정함에 따라 벌써 천군만마를 얻은 상태이다.
아가시는, "매켄로는 역대 최고의 감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강한 열정
과 에너지 그리고 많은 경험을 소유하고 있다. 그것은 그와 비슷한 정신력을 가진
선수들을 끌어 모으는데 상당한 이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척추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는 피트 샘프라스의 출전이 불투명해짐에 따라
그 자리를 대신할 선수로 짐 커리어와 토드 마틴이 거론되고 있다.
독일팀 매니저를 맡고 있는 보리스 베커는, "미국팀이 치르게 될 짐바브웨서에서의
첫 경기는 매우 험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켄로에게는 매우 예민한 첫 시합이
될 것이다. 미국팀은 호주 오픈 후에 아프리카로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선수들의
피로가 경기 결과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짐바브웨의 블랙 형제들은 정신적
압박하에서도 경기를 매우 잘하는 선수들이다. 미국팀은 최강의 전력으로짐바브
웨를 맞아야 할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만약 미국이 짐바브웨에게 승리한다면 미국은 영국 대 체코전의 승자와 2회전에서
맞붙게 된다. 만약 미국이 영국과 맞붙게 된다면 올해 데이비스컵 대회 1회전의
그 치열했던 경기를 재현하게 될지도 모른다(이 경기에서 미국은 짐 커리어와
토드 마틴이 활약하여 팀 헨만과 그렉 루제드스키로 구성된 영국팀에 3대2의 극적
인 역전승을 일궈낸 바 있다).

글/김종우 인터넷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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