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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프랑스오픈 출전한 페더러... 가볍게 1회전 통과
박준용 기자 ( loveis5517@tennis.co.kr ) | 2019-05-27 오전 12:32:11
4년 만에 프랑스오픈에 출전한 페더러가 1회전을 통과했다. 사진= GettyImagesKorea
로저 페더러(스위스, 3위)가 4년 만에 출전한 프랑스오픈에서 1회전 통과했다.
 
5월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1회전에서 3번시드 페더러가 로렌조 소네고(이탈리아, 73위)를 1시간 41분 만에 6-2 6-4 6-4로 물리쳤다.
 
페더러는 지난 2015년 8강 이후 부상과 윔블던에 집중하기 위해 16년부터 18년까지 프랑스오픈에 출전하지 않았다.
 
페더러는 4대 그랜드슬램 중 유일한 클레이코트 대회인 프랑스오픈 우승 문턱에서 번번이 라파엘 나달(스페인, 2위)에게 가로막혔다.
 
호주오픈 6차례, 윔블던 8차례, US오픈 5차례 정상에 오른 페더러는 06~08년까지 3년 연속 프랑스오픈 결승에 올랐지만 모두 나달에게 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그리고 2009년 페더러는 16강에서 나달을 꺾은 로빈 소더링(스웨덴, 은퇴)을 결승에서 제압하고 우승하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페더러가 프랑스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이때가 유일하다.
 
2015년 8강 이후 4년 만에 출전한 페더러는 74%의 서브 성공률과 84%의 높은 첫 서브 득점률 그리고 소네고보다 12개 많은 36개위 위닝샷을 꽂아 넣으며 큰 위기 없이 경기를 지배했다. 또 11차례 브레이크 기회를 잡아 5차례 살렸고 4차례의 브레이크 위기 중 3차례 방어했다.
 
페더러는 오스카 오테(독일, 145위)와 2회전에서 만난다. 오테는 이번 대회에서 예선을 통과하며 2011년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그랜드슬램 본선 무대를 밟았다.
 
1회전에서 자신보다 세계랭킹이 높은 말렉 자지리(튀니지, 94위)를 6-3 6-1 4-6 6-0으로 제압하고 자신의 첫 그랜드슬램 본선 승리를 기록했다. 페더러와 오테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6번시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 6위)와 7번시드 니시코리 케이(일본, 7위),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 47위)도 승리를 거두고 2회전에 합류했다.
 
여자단식에서는 첫날부터 이변이 일어났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한 전 세계 1위 안젤리크 케르버(독일, 5위)가 세계 81위 아나스타샤 포타포바(러시아)에게 4-6 2-6로 져 체면을 구겼다.
 
대회 첫날 이변의 희생양이 된 케르버. 사진= GettyImagesKorea
 
케르버는 호주오픈(16년), 윔블던(18년), US오픈(16년)에서 정상에 오른 적 있지만 프랑스오픈에서는 2012년과 지난해 기록한 8강이 최고 성적이다. 그랜드슬램 1회전에서 탈락한 것은 2017년 US오픈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그해 케르버는 프랑스오픈에서도 1회전 탈락했었다.
 
18살 포타포바는 2016년 윔블던 주니어에서 우승하는 등 세계 주니어 무대를 1위로 졸업한 러시아 신예다.
 
지난해 WTA투어 리버컵과 타슈겐트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최근 기량이 급상승한 포타포바는 올해 호주오픈에서 2회전에 오르며 처음으로 그랜드슬램 본선 승리를 기록했고 이날 케르버를 격침시키며 자신의 첫 프랑스오픈 본선 승리를 기록했다.
 
15번시드 벨린다 벤치치(스위스, 15위)는 와일드카드를 받은 제시카 폰쳇(프랑스, 187위)을 6-1 6-4, 2016년 챔피언인 19번시드 가르비네 무구루자(스페인, 19위)는 테일러 타운센드(미국, 98위)에게 5-7 6-2 6-2로 역전승을 거뒀다.
 
2009년 대회 우승자 스베틀라나 쿠즈넷소바(러시아, 102위)는 예선통과자 크리스티나 쿠코바(슬로바키아, 189위)에게 4-6 2-6으로 졌다.
 
글= 박준용 기자(loveis5517@tennis.co.kr),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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