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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통신24]호주오픈 첫 우승과 亞 최초 세계 1위 오사카, “아직은 쑥스러워요”
호주= 백승원 객원 기자 ( loveis5517@tennis.co.kr ) | 2019-01-26 오후 9:15:31
시상식에서 플레이어 박스를 보며 팀원들에게 고마움을 나타내고 있는 오사카. 사진=(호주)박준용 기자
오사카 나오미(일본, 4위)가 호주오픈 여자단식 정상에 올랐다.
 
1월 26일 호주 멜버른 파크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4번시드 오사카가 8번시드 페트라 크비토바(체코, 6위)를 2시간 27분만에 7-6(2) 5-7 6-4로 꺾고 자신의 첫 호주오픈 타이틀을 획득했다.
 
아시아 선수가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지난 2014년 리나(중국, 은퇴) 이후 5년 만이다. 또 지난해 US오픈에 이어 2개 그랜드슬램 연속 우승을 차지한 오사카는 다음 주 월요일에 발표될 세계랭킹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세계 1위에 오를 예정이다. 종전 아시아 선수의 최고 세계랭킹은 리나가 2014년 2월에 기록한 2위였다.
 
리나로부터 우승 트로피를 받은 오사카는 “아직 이런 인터뷰는 어렵다”고 쑥스러워하면서 “크비토바가 2016년 오프시즌 때 당한 손 부상이라는 힘든 시간을 딛고 그랜드슬램 결승에서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오늘 더운 날씨에도 경기장에 직접 와서 응원해주신 모든 관중에게도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토너먼트 디렉터, 볼키즈, 심판 그리고 대회 관계자 모두를 언급하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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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나(왼쪽)로부터 우승 트로피를 받고 있는 오사카. 사진=(호주)박준용 기자
 
그녀는 이어 자신을 믿고 응원해준 팀원들에게도 ”여러분들이 없었다면 이런 순간이 없었을 것이다. 정말 고맙다”며 온코트 우승 소감을 마쳤다.
 
2011년과 2014년 윔블던에 이어 자신의 세 번째 그랜드슬램 우승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실패한 크비토바는 “다시 그랜드슬램 결승에서 경기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정말 기쁘고 영광이었다. 다음 주 세계 1위에 오르는 오사카에게도 축하의 말을 전한다”면서 “내가 라켓을 다시 잡지 못할 수 있었던 상황에서도 나를 믿고 함께한 팀원들에게 고맙다. 매일 나를 응원해주고 모든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줘서 정말 고맙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글= (호주)백승원 객원기자, 사진=(호주)박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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