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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US오픈]조코비치와 니시코리, US오픈 4강 동반 진출
신민승 기자 ( vamosverda@tennis.co.kr ) | 2018-09-06 오후 4:51:17
[테니스코리아= 신민승 인턴기자] 9월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빌리 진 킹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남녀단식 8강에서 선수들이 더운 날씨와 숨막히는 습기 속에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21번시드 니시코리 케이(19위)와 20번시드 오사카 나오미(19위)등 일본남녀선수가 4강에 동반 진출했고,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6위)와 존 밀먼(호주, 55위)의 경기에서는 조코비치가 승리했다.
 
5일 US오픈의 재밌는 장면을 놓친 여러분을 위해 테니스코리아가 US오픈 10일차 경기를 요약했다.
 
[6]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6위) def. 존 밀먼(호주, 55위)6-3 6-4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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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가 11번째 US오픈 8강에서 밀먼을 꺾고 4강에 진출했다. 페더러를 이기고 올라온 밀먼은 조코비치에게도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서브에이스, 첫 서브 성공률, 위너, 범실 등에서 조코비치와 밀먼은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하지만 게임 판도를 가른 것은 리턴포인트였다. 조코비치는 총 115번의 리턴 포인트에서 45포인트를 성공시켰다(밀먼=21/86).
 
조코비치는 “밀먼은 사람들에게 박수를 받을만한 가치가 있는 훌륭한 선수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기에서는 재밌는 상황이 나오기도 했다. 두 번째 세트 도중 밀먼은 “체어 엄파이어에게 옷과 신발이 너무 젖었다”고 브레이크 타임을 요청했고 체어 엄파이어는 이를 받아들여 경기를 잠깐 중단시켰다.
 
국제테니스연맹(ITF) 장비규정에 따르면 ‘새로운 게임이 시작하기 전에 장비교환에 관한 선수의 요청이 있을 때, 체어 엄파이어 판단 하에 이를 승인해줄 수 있다’고 되어있다.
 
비슷한 상황은 4일 경기에서도 발생했다. 라파엘 나달(스페인, 1위)과 8강 경기를 펼치던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 9위)이 네 번째 세트가 끝난 후 젖은 신발을 교체하기 위해 경기 일시중단을 요청했다.
 
조코비치는 4강에서 니시코리와 결승 진출을 두고 겨룬다. 두 선수의 상대전적은 14승 2패로 조코비치가 압도적으로 앞서있다.
 
[21]니시코리 케이(일본, 19위) def. [6]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 7위) 2-6 6-4 7-6(5) 6-4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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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코리가 2014년, 2016년에 이어 세 번째로 US오픈 준결승에 진출했다. 올해 초 오른 손목 부상으로 호주오픈에 불참한 니시코리는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 꾸준히 출전하며 재도약 기회를 엿봤다.
 
4시간 12분 칠리치와 풀 세트 접전에서 니시코리는 서비스게임을 두 차례 브레이크 당하며 첫 세트를 힘없이 내줬지만 두 번째 세트에서는 한 게임차이, 세 번째 세트에서는 두 포인트차이로 승리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네 번째 세트에서 서비스게임을 한 차례 내주며 세트를 내준 니시코리는 마지막 세트에서 칠리치의 서비스게임을 두 차례 브레이크해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오픈시대 이후 풀세트 경기에서 76%(121승 39패)로 가장 높은 승률 보유하고 있는 니시코리는 “매번 마지막 세트까지 가고 싶지 않지만 경기를 하게되면 최선을 다해서 하게 된다”며 “특히 마지막 세트에는 한 포인트 한 포인트에 집중하게 된다”고 말했다.
 
[14]매디슨 키즈(미국, 14위) def. [30]카를라 수아레즈 나바로(스페인, 24위) 6-2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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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는 첫 세트 19개의 범실을 기록하면서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마지막 게임에서 나바로의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첫 세트를 가져갔다. 두 번째 세트에서 첫 서브 성공률을 62%까지 끌어올린 키즈는 첫 서브 득점률 86%, 14개의 위너를 내세워 승리했다.
 
키즈는 “두 세트 모두 이기는 것이 정말 중요했다. 4강에 올라가 기분이 좋다”고 했다.
 
4강에서 맞붙는 키즈와 오사카 두 선수의 전적은 3전승으로 키즈가 앞서있다.
 
[20]나오미 오사카(일본, 19위) def. 레시아 츠렌코(우크라이나, 36위) 6-1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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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가 츠렌코에 승리하면서 그랜드슬램 4강에 처음으로 진출한 일본 여자선수가 됐다.
 
오사카는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모두 지켰고 상대의 서비스게임을 다섯 차례 브레이크 했으다.브에이스 5개, 첫 서브성공률 59%, 첫 서브 득점률 91%, 위너 12개를 기록했다.
 
오사카는 “라켓을 부수지 않은 것이 가장 뿌듯하다. 과거보다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했고 좀더 성장한 것 같다”고 했다.
 
글= 신민승 인턴기자(vamosverda@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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