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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US오픈]조코비치와 페더러, 32강 진출… 워즈니아키 탈락
박준용 기자 ( loveis5517@tennis.co.kr ) | 2018-08-31 오후 1:34:50
US오픈 32강에 진출한 조코비치. 사진= US오픈 공식 홈페이지
[테니스코리아= 박준용 기자]시즌 마지막 그랜드슬램 US오픈 나흘째인 8월 30일(현지시간)에 남녀단식 2회전(64강)이 열렸다.
 
남자부에서 2번시드 로저 페더러(스위스, 2위)와 6번시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6위) 등 상위 시드 선수들이 무난하게 32강에 안착했다. 반면, 여자부에서는 올해 호주오픈 우승자 캐롤라인 워즈니아키(덴마크, 2위)가 탈락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시차 때문에 잠자느라 챙겨보지 못한 분, 모든 결과를 찾아보기가 귀찮은 분들을 위해 8월 30일에 열린 US오픈 1회전을 한눈에 정리했다.
 
[2]로저 페더러(스위스, 2위) def. 브누와 페어(프랑스, 56위) 7-5 6-4 6-4
 

페더러가 32강에 진출하는데 두 시간 채 걸리지 않았다.
 
첫 세트에서 페더러는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한 차례 내줬지만 듀스 게임에서 연속 두 게임을 따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경기 흐름은 페더러에게 완전히 넘어갔다. 두 번째 세트 게임 스코어 2-2에서 페더러는 페어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해 잡은 리드를 잘 지켜 세트 스코어 2-0으로 달아났고 세 번째 세트에서도 페어를 몰아붙여 큰 어려움 없이 승리를 챙겼다.
 
페더러는 “다양한 전술을 구사하는 페어는 매우 까다로운 선수다.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잘 극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페더러는 30번시드 닉 키르기오스(호주, 30위)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키르기오스는 피에르 위그 에르베르(프랑스, 75위)를 4-6 7-6(6) 6-3 6-0으로 물리쳤다.
 
페더러와 키르기오스의 상대전적은 2승 1패로 페더러가 앞서 있으며 그랜드슬램에서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페더러는 2008년 이후 10년 만에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6]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6위) def. 테니스 샌드그렌(미국, 61위) 6-1 6-3 6-7(2) 6-2
 

올해 윔블던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완벽 부활을 알린 조코비치가 순항을 이어갔다.
 
첫 세트와 두 번째 세트를 가볍게 딴 조코비치는 세 번째 세트에서 샌드그렌에게 위닝샷 16개를 얻어맞아 세트 스코어 2-1로 추격을 당했다. 하지만 네 번째 세트에서 샌드그렌의 서비스 게임을 두 차례 브레이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조코비치는 “지난 몇 개월 동안 좋은 결과를 얻었다. 하지만 아직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고 느낀다. 그래서 매일 연습코트에서 완벽한 경기를 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전했다.
 
조코비치는 32강에서 26번시드 리샤르 가스켓(프랑스, 25위)과 대결한다. 두 선수의 상대전적은 12승 1패로 조코비치가 월등히 앞서 있다. 두 선수가 만난 것은 2015년 윔블던 4강 이후 약 3년 만이며 US오픈에서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레시아 츠렌코(우크라이나, 36위) def. [2]캐롤라인 워즈니아키(덴마크, 2위) 6-4 6-2
 

세계 2위 워즈니아키가 츠렌코에게 뜻밖의 일격을 당했다. 이로써 시모나 할렙(루마니아, 1위)이 1회전에서 탈락함에 따라 세계 여자 1, 2위 모두 32강 이전 드로에서 사라지게 됐다.
 
워즈니아키는 지난 윔블던에 이어 두 그랜드슬램 연속 2회전 탈락의 수모를 당했고 2년 연속 US오픈 2회전 문턱을 넘지 못했다.
 
올해 호주오픈에서 자신의 첫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획득한 워즈니아키는 US오픈 직전에 열린 웨스턴앤서던오픈 2회전에서 무릎 부상으로 기권했다. 1회전에서 2011년 US오픈 우승자 사만다 스토서(호주, 64위)를 꺾었지만 완벽한 몸 상태는 아니었다.
 
반면, 츠렌코는 웨스턴앤서던오픈 2회전에서 당시 세계 9위 가르비네 무구루자(스페인)를 꺾은 데 이어 이날 워즈니아키까지 돌려세우면서 톱10을 상대로 두 차례 연속 승리를 거뒀다. 츠렌코가 US오픈 32강에 진출한 것은 2016년 16강 이후 2년 만이다.
 
츠렌코는 카테리나 시니아코바(체코, 54위)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두 선수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4]안젤리크 케르버(독일, 4위) def. 요한나 라르손(스웨덴, 82위) 6-2 5-7 6-4
 

지난해 1회전 탈락했던 2016년 우승자 케르버가 풀세트 끝에 32강에 올랐다.
 
첫 세트를 비교적 쉽게 챙긴 케르버는 두 번째 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2로 앞서며 승리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방심한 탓일까? 케르버의 플레이는 갑자기 무기력해졌고 이 틈을 놓치지 않고 라르손이 연속 5게임을 따 세트올을 만들었다. 세 번째 세트에서 두 선수는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4-4에서 케르버가 라르손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했고 이어진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케르버는 “너무나 힘든 경기였다. 특히 세 번째 세트는 쉽지 않았다. 이번 경기를 통해 마지막 순간까지 열심히 뛰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고 전했다.
 
케르버의 다음 상대는 상대전적에서 7승 5패로 앞서있는 29번시드 도미니카 시불코바(슬로바키아, 35위)다. 올해만 세 차례 맞대결로 앞선 두 차례 대결에서는 케르버가 모두 승리했다. US오픈에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글= 박준용 기자(loveis5517@tennis.co.kr), 사진= US오픈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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