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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P챌린저 개혁, 국내선수에게 기회될까?
김홍주 기자 ( hongju@mediawill.com ) | 2018-08-27 오전 10:47:49
[테니스코리아 김홍주 기자]  최근 남자프로테니스를 주관하는 ATP가 챌린저 시스템을 개혁한다고 발표했다. ATP는 보다 많은 선수들에게 참가 기회를 부여하고, 또한 출전 선수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데 초점을 맞추고 내년 시즌부터 일부 제도를 변경하기로 했다.
 
가장 큰 변화는 드로 사이즈의 확대이다. 챌린저대회의 단식 본선 드로가 기존 32드로에서 48드로로 늘어난다. 즉, 올해까지는 32명에게만 주어졌던 본선 출전권을 50% 확대한 48명에게 준다는 것이다. 이렇게 할 경우 연 누적으로 약 2천400명의 선수가 새로이 챌린저 무대를 밟게 된다. 예선 출전도 기존의 2~4배로 확대된다.
 
아직 투어급에 오르지 못한 프로 선수들에게는 경제적 부담도 만만치 않은데, ATP는 모든 챌린저대회에서 본선 출전선수에게 숙박 제공(hospitality)을 의무화 시켰다. 대회 주최측의 경우, 그만큼 경비가 추가되지만 상대적으로 선수들은 체재비의 부담 없이 해외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챌린저대회의 등급도 세분화 시켰다. 상금 규모에 따라 70, 80, 95, 110에 이어 최대 125로 구별되며 이는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랭킹 포인트와 연결된다. ATP는 챌린저 제도를 개혁함으로써 "프로에 입문한 선수들이 투어 선수로 발돋움 하기 위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적은 비용으로)더 많은 선수들이, 더 많은 상금을 받으며, 더 많은 포인트를 받게 된다"고 자평하고 있다. 이밖에 챌린저 대회장의 시설이나 운영요원의 질적 향상도 요구되며, 연습코트의 확대, 오피셜 트레이너의 상근 등도 추가된다.
 
2020년부터는 챌린저와 투어대회에서만 ATP 랭킹 포인트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세계랭킹 보유자도 약 750명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ATP는 2020시즌에는 전 세계에서 약 185개의 챌린저 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열리는 챌린저대회는 총 4개(부산, 서울, 김천, 광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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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열리는 챌린저대회 중 가장 큰 규모인 부산오픈 2018년도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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