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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베레프, 니시코리 꺾고 시티오픈 4강 진출
박준용 기자 ( loveis5517@tennis.co.kr ) | 2018-08-04 오후 1:58:20
니시코리를 꺾고 시티오픈 4강에 진출한 즈베레프. 사진= GettyImagesKorea
[테니스코리아= 박준용 기자]디펜딩 챔피언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3위)가 ATP투어 500시리즈 시티오픈 2연패를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8월 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대회 8강에서 톱시드 즈베레프가 7번시드 니시코리 케이(일본, 20위)를 1시간 45분 만에 3-6 6-1 6-4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한 차례 지키지 못해 첫 세트를 내준 즈베레프는 두 번째 세트에서 강력한 서브와 날카로운 스트로크로 니시코리의 서비스 게임을 두 차례 브레이크하며 세트올을 만들었다.
 
세 번째 세트에서 즈베레프는 기세를 늦추지 않고 니시코리를 몰아붙여 5-2로 달아났지만 8번째 게임인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키지 못하는 등 연속 두 게임을 내줘 동점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10번째 게임에서 서비스 포인트와 니시코리의 연달은 스트로크 실수로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잘 지켜 경기를 마무리했다.
 
즈베레프는 "니시코리와 매우 멋진 경기를 했다. 힘든 상황도 있었지만 잘 극복하고 4강에 올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즈베레프는 10번시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 32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치치파스는 3번시드 다비드 고핀(벨기에, 11위)을 6-3 6-4로 제압했다. 즈베레프와 치치파스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밖에 16강에서 정현(한국체대, 23위)을 꺾은 알렉스 드 미나르(호주, 72위)는 앤디 머레이(영국, 832위)가 기권하면서 4강에 무혈입성했다. 머레이는 다음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로저스컵에도 출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머레이는 "지난 4일 동안 너무 지쳐있었다. 또 장기간의 부상에서 돌아올 때 조심하고 내 몸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웨스턴앤서던오픈이 열리는 신시내티에 일찍 가서 준비할 예정이다"며 기권사유를 밝혔다.
 
스포츠 전문 케이블 스카이스포츠는 즈베레프와 치치파스의 시티오픈 4강을 한국시각으로 8월 5일 새벽 3시부터 생중계할 예정이다.
 
글= 박준용 기자(loveis5517@tennis.co.kr),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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