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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전설' 클리스터스, 크르스테아 코치로 나선다
백승원 객원 기자 ( xxsc7@tennis.co.kr ) | 2018-07-05 오후 3:23:49
크르스테아의 투어 코치를 맡은 클리스터스. 사진= GettyImagesKorea
[테니스코리아= 백승원 객원기자]그랜드슬램 4회 우승(호주오픈 1회, US오픈 3회)에 빛나는 '테니스 전설' 킴 클리스터스(벨기에, 은퇴)가 소라나 크르스테아(루마니아, 51위)와 손을 잡고 본격적으로 코치 활동에 나섰다.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리고 있는 윔블던에 출전 중인 크르스테아는 지난 2일 여자단식 1회전에서 19번시드 막달레나 리바리코바(슬로바키아, 19위)를 물리치고 2회전에 진출했다.
 
클리스터스는 2회전부터 크르스테아 팀에 합류했다. 4일에 열린 2회전에서는 크르스테아가 에브게니야 로디나(러시아, 120위)에게 6-1 3-6 3-6으로 패했다.
 
크르스테아는 "클리스터스를 코치로 영입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어린 시절 우상이었던 그녀에게 코치직을 요청한 것은 온전히 내 선택이었다"면서 "마침내 그녀가 제안을 받아들였다. 이제 투어 무대에서 그녀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크르스테아의 에이전트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로저 페더러(스위스, 2위)와 스테판 에드베리(스웨덴)의 코칭 방식처럼 1년 중 몇 주를 함께 투어에 동행하는 조건인 것으로 밝혀졌다.
 
더욱 기대되는 것은 칼 메아스도 합류했다는 점이다.
 
메아스는 과거 벨기에 여자 테니스 대표팀의 수장을 역임했으며 1996년부터 2002년 그리고 2011년부터 2012년 클리스터스가 은퇴할 때까지 클리스터스의 투어 코치를 활동 한 바 있다. 또한 현재 킴 클리스터스 테니스 아카데미의 수석코치를 맡고 있다.
 
올시즌 초 세계 37위로 시작한 크르스테아는 지난해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세를 보이면서 현재 세계 51위까지 떨어진 상태이다.
 
크르스테아는 프로 데뷔 후 발, 어깨를 비롯한 크고 작은 부상으로 굴곡 있는 투어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클리스터스 역시 2007년 첫 은퇴 당시 '매일 아침 재활 치료를 해야 하는 고달픔을 더 이상 견디고 싶지 않다'며 은퇴를 선언했지만 딸을 출산한 이듬해인 2009년 다시 투어로 복귀한 경험이 있다.
 
클리스터스는 은퇴를 번복한 후 2012년 정식 은퇴할 때까지 그랜드슬램에서 세 차례 정상(호주오픈 2011년, US오픈 2009년, 2010년)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그녀의 풍부한 경험은 크르스테아에게 신체적 그리고 정신적인 부분에서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글= 백승원 객원기자,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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