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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굴의 할렙, '드디어' 생애 첫 GS 우승컵 품었다
이은미 기자 ( xxsc7@tennis.co.kr ) | 2018-06-10 오전 12:14:30
할렙이 생애 첫 그랜드슬램 정상에 올랐다. 사진= GettyImagesKorea
[테니스코리아= 이은미 기자]시모나 할렙(루마니아, 1위)이 마침내 그랜드슬램 우승의 '한(恨)'을 풀었다.
 
6월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톱시드 할렙이 10번시드 슬론 스티븐스(미국, 10위)를 2시간 3분만에 3-6 6-4 6-1로 꺾고 자신의 첫 그랜드슬램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로써 할렙은 '무관의 여제'에서 탈출했다. 할렙은 2017년 10월, 프로 데뷔 후 약 11년 만에 처음 세계 1위에 올랐으며 약 8개월 만에 '무관' 딱지를 뗐다.
 
또한 루마니아 선수가 그랜드슬램 여자단식 정상에 오른 것은 1978년 프랑스오픈 버지니아 루지치 이후 할렙이 두 번째이며 약 40년 만이다.
 
할렙과 스티븐스는 경기 초반부터 긴 랠리를 이어가는 등 결승다운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첫 세트에서 할렙은 스티븐스의 강한 서브와 예리한 스트로크에 고전하며 자신의 서비스 게임인 4번째 게임을 내줬다.
 
게임 스코어 1-3에서 할렙은 코트 좌우를 흔드는 스티븐스의 스트로크에 맞서 완벽한 코트 커버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중요한 순간마다 범실이 발목을 잡았다. 특히 포핸드 스트로크 범실이 많았고 이로 인해 추격 분위기를 살리지 못하며 첫 세트를 내줬다.
 
두 번째 세트 초반 할렙은 게임 스코어 0-1에서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내주며 0-2로 끌려갔다. 하지만 할렙은 당황하지 않고 날카로운 포핸드 스트로크를 앞세워 게임 스코어 4-2로 앞서나갔다.
 
이후 스티븐스가 연속 2게임 획득해 게임 스코어 4-4 동점을 만들었지만 할렙이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킨 뒤 스티븐스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 해 두 번째 세트를 챙겼다.
 
세번째 세트는 할렙의 독주였다.
 
앞선 세트에서 다소 부진했던 할렙은 경기 감각을 찾으면서 안정감 있는 스트로크를 구사했고 거센 공격으로 스티븐스를 몰아붙이며 게임 스코어 5-0으로 달아났다.
 
이후 스티븐스가 한 게임 만회했지만 할렙은 더 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수잔 랑랑컵의 주인공이 됐다.
 
할렙은 이번 우승으로 2000점의 랭킹 포인트와 함께 220만유로(약 27억8천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글= 이은미 기자(xxsc7@tennis.co.kr),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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