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샤라포바, "잘하고 있다는 믿음 하나로 여기까지"
백승원 객원 기자 ( xxsc7@tennis.co.kr ) | 2018-06-01 오후 5:19:19
[테니스코리아= 백승원 객원기자]2015년 이후 3년 만에 프랑스오픈에 출전한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 30위)가 32강에 진출했다.
 
5월 31일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2회전에서 28번시드 샤라포바가 도나 베키치(크로아티아, 50위)를 7-5 6-4로 물리쳤다.
 
샤라포바가 프랑스오픈에 출전한 것은 2015년 이후 약 3년 만이다. 그녀는 2016년 1월 금지약물 복용으로 15개월 출전 자격 정지를 받아 같은 해 프랑스오픈에 나서지 못했고 지난해에는 대회 주최 측으로부터 와일드카드를 받지 못해 불참했다.
 
샤라포바는 "팽팽했던 첫 세트와는 달리 두 번째 세트 초반 먼저 리드를 가져오면서 수월하게 이길 수 있었다"면서 "두 번째 세트 게임 스코어 4-1로 앞서던 상황에서 5-4까지 추격을 허용해 위기를 맞았지만 침착하게 내 플레이를 펼쳤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상대의 플레이 스타일을 잘 모를 경우 종종 경기가 이런 방향으로 흐르는 것 같다"면서 "클레이코트에서 열리는 대회는 어떤 대회든지 대회 초반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 오늘 경기에서도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린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런 과정을 거쳐 승리한 것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올 시즌 샤라포바는 클레이코트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녀는 올해 호주오픈 이후 출전한 2차례 하드코트 대회에서 모두 1회전 탈락했지만 프랑스오픈 직전에 출전했던 WTA투어 마드리드오픈과 BNL이탈리아오픈에서는 각각 8강과 4강을 기록하는 등 비교적 호성적을 거뒀다.
 
샤라포바는 "경기에 임하기 전에 '내가 스스로 성장하고 있고 내가 신경 쓰고 있는 부분들이 원하는 방향대로 잘 이뤄지고 있다'라는 믿음을 가지고 경기에 나서야 한다"며 긍정의 힘을 강조했다.
 
샤라포바는 32강에서 6번시드 캐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 6위)를 상대한다. 두 선수가 투어에서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2015년 페드컵 결승에서 한 차례 대결을 펼친 바 있다. 당시 샤라포바가 6-3 6-4로 승리했다.
 
샤라포바는 "사실 1~2회전에서 '좀 더 잘 할 수 있었는데...'하는 아쉬운 부분들이 있었다. 이러한 부분을 보완해야 플리스코바와의 경기에서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글= 백승원 객원기자, 사진= GettyImagesKorea
 
[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목록보기
  • 프린트하기
  • 미투데이로보내기
  • 페이스북으로보내기
  • 트위터로보내기



인기동영상 1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