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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RG 女]'32강 진출' 세레나, "딸에게 최선 다한 엄마로 기억되고파"
이은미 기자 ( xxsc7@tennis.co.kr ) | 2018-06-01 오전 11:27:49
[테니스코리아= 이은미 기자]5월 31일 프랑스오픈 다섯 째날, 기대했던 강호들이 순항하면서 '흙의 여왕'이 되기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톱시드 시모나 할렙(루마니아, 1위)이 이틀 연속 경기를 치르는 험난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2회전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무실세트로 승리했고 3번시드 가르비네 무구루자(스페인, 3위)도 와일드카드를 받고 출전한 피오나 페로(프랑스, 257위)를 가볍게 제치고 32강에 진출했다.
 
이밖에 전통 강자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451위)와 28번시드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 30위)가 32강에 오르며 건재함을 드러냈다.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451위) def. 17번시드 애슐리 바티(호주, 17위) 3-6 6-3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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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끝까지 최선을 다한 엄마로 기억되고 싶다." 엄마가 되어 돌아온 세레나가 2회전 승리를 거둔 뒤 건넨 소감이다.
 
세레나는 "승리를 향한 의지가 매우 강하다"면서 "이 대회는 출산 복귀 후 처음 출전하는 그랜드슬램이다. 그렇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언젠가 딸에게 최선을 다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소감과 함께 딸에 대해 애정을 드러냈다.
 
첫 세트를 29분 만에 힘없이 내준 세레나는 두 번째 세트 들어서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쳤다.  
 
세트 초반부터 특유의 강서브로 바티를 밀어붙인 세레나는 상대 리시브가 불안정한 틈을 타 위닝샷을 만들었고 게임 스코어 5-2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이후 세레나는 리드를 잘 유지해 게임 스코어 6-3으로 세트올을 만들었다.
 
세 번째 세트에서 세레나는 코트 좌우를 흔드는 스트로크로 바티의 서비스 게임인 3번째 게임을 브레이크 하면서 게임 스코어 2-1로 달아났다. 이후 세레나는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착실히 지키며 승리를 거뒀다.
 
세레나는 이미 그랜드슬램 우승 타이틀 23개를 보유하고 있는 테니스 여제다. 비록 출산으로 약 1년간 공백기를 보냈지만 그녀는 여전히 위협적이다. 만약 세레나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여자 선수 중 역대 그랜드슬램 최다 우승 기록(24회) 보유자 마가렛 스미스 코트(호주)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세레나는 32강에서 11번시드 율리아 괴르게스(독일, 11위)를 상대한다. 두 선수의 상대전적은 2전승으로 세레나가 앞선다. 만약 세레나가 32강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샤라포바와 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
 
[1]시모나 할렙(루마니아, 1위) def. 타일러 타운센드(미국, 72위) 6-3 6-1
 
할렙이 이틀 연속 경기를 치르는 부담 속에서도 타운센드를 1시간 8분 만에 가볍게 제치는 등 톱시드다운 경기력을 보였다.
 
할렙은 대회 초반부터 험난한 일정을 소화했다. 그녀는 당초 29일에 열릴 예정이었던 1회전이 우천으로 인해 30일로 미뤄지면서 대회 4일째에 1회전 경기를 치렀고 다음날인 31일 2회전에 출전했다.
 
할렙은 첫 세트 시작하자마자 내리 4게임을 따 먼저 리드를 가져왔고 리드를 잘 유지해 게임 스코어 6-3으로 첫 세트를 챙겼다.
 
두 번째 세트는 할렙의 독주였다. 할렙은 타운센드의 서비스 게임인 4번째 게임을 6번의 듀스 끝에 브레이크 해 게임 스코어 3-1을 만들었다. 흐름을 가져온 할렙은 3게임 연달아 획득하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할렙은 32강에서 안드레아 페트코비치(독일, 107위)와 대결을 펼친다. 두 선수의 상대전적은 6승 1패로 할렙이 압도적인 우위를 보인다.
 
[28]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 30위) def. 도나 베키치(크로아티아, 50위) 7-5 6-4
 
샤라포바가 프랑스오픈에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샤라포바는 1회전에서 예선통과자 리첼 호겐캠프(네덜란드, 133위)를 6-1 4-6 6-3으로 꺾은 데 이어 베키치를 무실세트로 돌려세우는 등 2015년 이후 3년 만에 출전한 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첫 세트에서 샤라포바와 베키치는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두 선수는 세트 시작하자마자 서로의 서비스 게임을 번갈아 브레이크 해 게임 스코어 1-1을 만들었다. 이후 게임 스코어 5-5까지 공방전은 계속됐다.
 
먼저 기회를 얻은 쪽은 샤라포바였다. 샤라포바는 자신의 서비스 게임인 11번째 게임을 러브 게임으로 가져왔고 기세를 이어 12번째 게임을 브레이크 해 첫 세트를 따냈다.
 
두 번째 세트에서 샤라포바는 베키치의 서비스 게임을 두 차례 브레이크 하는 등 세트 초반부터 거센 공격을 펼치며 게임 스코어 4-1로 앞서나갔다. 이에 질세라 베키치도 게임 스코어 4-5까지 따라붙었지만 샤라포바가 10번째 게임을 브레이크 해 추격 의지를 끊고 승리했다.
 
샤라포바는 32강에서 6번시드 캐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 6위)를 상대한다. 두 선수가 투어에서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2015년 페드컵 결승에서 한 차례 대결을 펼친 바 있다. 당시 샤라포바가 6-3 6-4로 승리했다.
 
[3]가르비네 무구루자(스페인, 3위) def. [W]피오나 페로(프랑스, 257위) 6-4 6-3
 
무구루자가 자신의 세 번째 그랜드슬램 우승을 향해 내달리고 있다.
 
이날 무구루자의 64강 상대는 홈코트의 페로였다. 무구루자는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에 위축될 수 있는 상황에도 주눅들지 않고 끝내 승리를 만들어냈다.
 
팽팽히 맞선 첫 세트 게임 스코어 3-3에서 무구루자가 페로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 해 먼저 흐름을 가져왔다. 이후 무구루자는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잘 지켜 게임 스코어 6-4로 첫 세트를 챙겼다.
 
두 번째 세트 경기 양상도 비슷했다. 무구루자와 페로는 게임 스코어 3-3까지 시소 게임을 펼쳤다. 균형이 기운 것은 7번째 게임, 무구루자는 더블 브레이크 포인트 기회를 살린 뒤 이어진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러브 게임으로 지켰다.
 
경기 막판까지도 공세를 늦추지 않고 페로를 몰아붙인 무구루자는 9번째 게임을 브레이크 하면서 승리를 챙겼다.
 
무구루자는 32강에서 사만다 스토서(호주, 90위)와 맞붙는다. 두 선수의 상대전적은 2승 1패로 무구루자가 앞선다.
 
이밖에 플리스코바가 루시 사파로바(체코, 53위)를 3-6 6-4 6-1, 7번시드 캐롤라인 가르시아(프랑스, 7위)가 펭 슈아이(중국, 41위)를 6-4 3-6 6-3, 12번시드 안젤리크 케르버(독일, 12위)가 아나 보그단(루마니아, 66위)을 6-2 6-3으로 각각 꺾고 3회전에 올랐다. 반면 15번시드 코코 밴더웨이(미국, 15위)는 레시아 츠렌코(우크라이나, 39위)에게 6-3 4-6 0-6으로 패했다.
 
대회 6일째인 6월 1일(현지시간)에는 2번시드 캐롤라인 워즈니아키(덴마크, 2위)와 와일드카드를 받고 출전한 폴린 파멘티어(프랑스, 74위), 4번시드 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 4위)와 31번시드 미하엘라 부자르네스쿠(루마니아, 33위), 8번시드 페트라 크비토바(체코, 8위)와 25번시드 아네트 콘타베이트(에스토니아, 24위) 등이 대결을 펼친다.
 
글= 이은미 기자(xxsc7@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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