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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RG 女]1회전 통과한 할렙, "더 강해져서 돌아 와 기쁘다"
이은미 기자 ( xxsc7@tennis.co.kr ) | 2018-05-31 오전 11:39:42
[테니스코리아= 이은미 기자]5월 30일 프랑스오픈 넷째 날, 전날 우천으로 순연된 1회전 잔여 경기와 2회전 경기가 함께 열렸다.
 
여자부 경기에서 시드 선수들이 이변 없이 순항하고 있다. 톱시드 시모나 할렙(루마니아, 1위)이 앨리슨 리스케(미국, 83위)를 물리치고 2회전 막차에 탑승했다. 할렙의 1회전 경기는 당초 29일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다음날인  30일로 순연됐다.
 
이밖에 2번시드 캐롤라인 워즈니아키(덴마크, 2위), 4번시드 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 4위), 8번시드 페트라 크비토바(체코, 8위) 등 톱10 선수들과 신흥 세력인 10번시드 슬론 스티븐스(미국, 10위), 13번시드 매디슨 키즈(미국, 13위) 등이 나란히 32강에 올랐다.
 
[1]시모나 할렙(루마니아, 1위) def. 앨리슨 리스케(미국, 83위) 2-6 6-1 6-1
 
 
생애 첫 그랜드슬램 우승 사냥에 나선 할렙이 대회 초반부터 험난한 일정을 소화했다.
 
할렙은 당초 29일에 열릴 예정이었던 1회전이 우천으로 인해 다음날인 30일로 미뤄지면서 대회 4일째에 1회전 경기를 치렀다.
 
이날 할렙은 힘든 경기를 했다. 할렙은 첫 세트 초반 몸이 덜 풀렸는지 세트 시작하자마자 내리 5게임을 허용했고 결국 게임 스코어 2-6으로 첫 세트를 내줬다.
 
할렙은 두 번째 세트에서 분발했다. 그녀는 세트 시작하자마자 연속 5게임을 획득했고 리드를 유지해 세트올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기세를 이어 마지막 세트에서도 할렙은 게임 스코어 4-1로 앞서 나갔고 이후 2게임 추가하면서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할렙은 "지난해보다 더 강해져서 돌아 와 기분이 좋다"면서도 "사실 나는 경기 결과에 대해 크게 연연하지 않았다. 단지 내 팔이 하루빨리 안정을 찾기를 원했다. 최근 다리 움직임은 정말 좋아졌으나 팔에 문제가 생겼다. 오늘도 역시 내가 원하는 대로 공을 칠 수가 없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할렙은 2회전에서 테일러 타운센드(미국, 72위)와 대결을 펼친다. 두 선수가 만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첫 대결인 지난해 WTA투어 프리미어5 대회인 웨스턴앤서던오픈 32강에서 할렙이 6-4 6-1로 승리했다.
 
할렙은 "타운센드는 기량이 뛰어난 선수다. 특히 그녀의 스트로크는 매우 강하다. 나 역시 오늘처럼 공격적으로 맞설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2]캐롤라인 워즈니아키(덴마크, 2위) def. [Q]조지나 가르시아 페레즈(스페인, 219위) 6-1 6-0
 
 
워즈니아키가 단 51분 만에 페레즈를 꺾고 가볍게 32강에 안착했다.
 
이날 경기는 범실에서 승패가 갈렸다. 워즈니아키와 페레즈의 위너는 7개로 동일했고 서브 에이스는 두 선수 모두 단 차례도 기록하지 못했다. 그러나 범실에서는 워즈니아키가 8개를 기록한 반면 페레즈는 29개를 기록하면서 자멸했다.
 
첫 세트를 21분 만에 챙긴 워즈니아키는 두 번째 세트에서도 상대에게 단 한 게임도 허용하지 않는 베이글 스코어로 승리를 가져왔다.
 
워즈니아키는 "결과와 내용 모두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어떤 경기든 쉬운 경기란 없다. 항상 내 리듬을 유지하고 최선의 테니스를 하려고 노력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워즈니아키는 32강에서 와일드카드를 받고 출전한 폴린 파멘티어(프랑스, 74위)와 대결을 펼친다. 두 선수의 상대전적은 3승 1패로 워즈니아키가 앞선다.
 
[4]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 4위) def. 빅토리아 쿠즈모바(슬로바키아, 87위) 6-3 6-4
 
스비톨리나1.jpg
 
할렙과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스비톨리나가 생애 첫 그랜드슬램 우승을 향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 25일 세계 주요 베팅업체 bet365는 프랑스오픈에서 할렙과 스비톨리나의 우승을 전망했다. bet365는 할렙과 스비톨리나의 우승에 7배를 배정해 우승 가능성을 가장 높게 봤고 샤라포바와 세레나가 각각 12배와 13배로 그 뒤를 이었다.
 
첫 세트에서 스비톨리나와 쿠즈모바는 게임 스코어 3-3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균형이 기운 것은 8번째 게임, 스비톨리나가 더블 브레이크 포인트 기회를 살린 뒤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러브 게임으로 가져오면서 첫 세트를 챙겼다.
 
두 번째 세트에서도 접전은 이어졌다. 스비톨리나가 게임 스코어 1-1에서 내리 2게임을 따 앞서 나갔지만 곧이어 쿠즈모바에게 2게임 연달아 내주면서 3-3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두 선수는 서로의 서비스 게임을 한 차례씩 주고 받으며 게임 스코어 4-4를 만들었다. 막판 집중력을 발휘한 스비톨리나가 9번째 게임을 브레이크 해 승기를 잡았고 이어진 10번째 게임을 지키면서 승리를 거뒀다.
 
스비톨리나는 32강에서 31번시드 미하엘라 부자르네스쿠(루마니아, 33위)를 상대한다. 두 선수가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8]페트라 크비토바(체코, 8위) def. 라라 아루아바레나(스페인, 91위) 6-0 6-4
 
 
전 세계 2위 크비토바가 대회 최고 성적을 노린다. 크비토바의 프랑스오픈 최고 성적은 2012년에 기록한 4강이다. 지난해에는 2회전에서 탈락했다.
 
크비토바는 1회전에서 풀세트 접전을 펼치는 등 어렵게 승리를 가져왔지만 2회전에서는 1시간 8분 만에 가뿐하게 상대를 제압했다.
 
첫 세트를 베이글 스코어로 챙긴 크비토바는 두 번째 세트 게임 스코어 4-4에서 트리플 브레이크 포인트 기회를 살려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자신의 서비스 게임인 10번째 게임을 무난히 지켜 승리를 확정 지었다.
 
크비토바는 32강에서 25번시드 아네트 콘타베이트(에스토니아, 24위)와 대결한다. 두 선수의 상대전적은 2전승으로 크비토바가 우위에 있다.
 
이밖에 스티븐스가 막달레나 프레치(폴란드, 136위)를 6-2 6-2, 키즈가 캐롤라인 돌하이드(미국, 125위)를 6-4 6-1, 14번시드 다리아 카사트키나(러시아, 14위)가 크리스틴 플립켄스(벨기에, 65위)을 6-3 6-3, 21번시드 오사카 나오미(일본, 20위)가 자리나 디아즈(카자흐스탄, 51위)를 6-4 7-5로 각각 꺾고 32강에 합류했다.
 
대회 5일째인 5월 31일(현지시간)에는 할렙과 타운센드, 3번시드 가르비네 무구루자(스페인, 3위)와 와일드카드를 받고 출전한 피오나 페로(프랑스, 257위), 28번시드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 30위)와 도나 베키치(크로아티아, 50위),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451위)와 17번시드 애슐리 바티(호주, 17위) 등이 대결을 펼친다.
 
글= 이은미 기자(xxsc7@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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