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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전 탈락 디펜딩 챔피언 오스타펜코, "최악의 날"
백승원 객원 기자 ( loveis5517@tennis.co.kr ) | 2018-05-28 오후 3:21:01
1회전 탈락의 수모를 당한 오스타펜코. 사진= 프랑스오픈 공식 홈페이지
[테니스코리아= 백승원 객원기자]디펜딩 챔피언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 5위)가 1회전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5월 2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시즌 두 번째 그랜드슬램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1회전에서 5번시드 오스타펜코가 세계 66위 카트리나 코즐로바(우크라이나)에게 1시간 34분 만에 5-7 3-6으로 졌다.
 
그랜드슬램 디펜딩 챔피언이 다음 해 같은 대회 1회전에서 탈락한 것은 슈테피 그라프(독일, 94년 윔블던), 제니퍼 카프리아티(미국, 03년 호주오픈), 아나스타샤 미스키나(러시아, 05년 프랑스오픈), 스베틀라나 쿠즈넷소바(러시아, 05년 US오픈), 안젤리크 케르버(독일, 17년 US오픈)에 이어 오스타펜코가 여섯 번째다.
 
뿐만 아니라 오스타펜코는 코즐로바에게 3전패를 당하는 굴욕도 당했다.
 
오스타펜코는 "오늘 정말 최악의 날이었다. 내 평소 경기력의 20% 정도만 발휘한 것 같다. 특히, 서브가 제대로 들어가지 않았다. 이런 모든 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좋지 않은 결과를 낳았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경기 초반에는 괜찮았다. 하지만 갈수록 상황이 안 좋아졌다. 코트에서 나 자신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려 했지만 평소 하지 않던 실수도 했고 상대의 수비도 워낙 좋았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오스타펜코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획득한 2000점의 랭킹 포인트를 방어하지 못해 대회가 끝난 후 발표될 세계랭킹에서 톱10 밖으로 밀려날 전망이다.
 
한편, 코즐로바는 디펜딩 챔피언을 1회전에서 격침시키며 지난해 US오픈에 이어 두 번째로 그랜드슬램 2회전에 진출하는 기쁨을 안았다.
 
코즐로바는 "앞선 대회에서 당한 부상 때문에 프랑스오픈에 뛸 수 있을지 확실하지 않아 기대한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라면서 "코트에 다시 돌아와 경기할 수 있는 것이 너무 좋았다. 그리고 이런 멋진 결과까지 따라와 너무 행복하다"고 기쁨을 나타냈다.
 
올해 24세 코즐로바는 2009년 프로에 데뷔했다. 지난 2월 타이완오픈에서 처음으로 투어 결승에 올라 준우승을 차지했고 최고 세계랭킹은 지난 2월에 수립한 62위다.
 
코즐로바는 카테리나 시니아코바(체코, 57위)와 빅토리아 아자렌카(벨라루스, 82위)와 승자와 2회전에서 만난다.
 
글= 백승원 객원기자, 사진= 프랑스오픈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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