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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포트로, 페더러 꺾고 생애 첫 1000시리즈 우승
이은미 기자 ( xxsc7@tennis.co.kr ) | 2018-03-19 오전 11:10:41
생애 첫 ATP투어 1000시리즈 정상에 오른 델 포트로. 사진= BNP파리바오픈 홈페이지 캡처
[테니스코리아= 이은미 기자]후안 마틴 델 포트로(아르헨티나, 6위)가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 1위)를 꺾고 생애 첫 ATP투어 1000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3월 18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6번시드 델 포트로가 톱시드 페더러를 6-4 6-7(8) 7-6(2)로 물리쳤다.
 
이날 승리로 델 포트로는 생애 첫 ATP투어 1000시리즈 우승 타이틀을 수집했다. 직전 ATP투어 1000시리즈 최고 성적은 2009년 로저스컵, 2013년 BNP파리바오픈과 상하이마스터스에서 거둔 준우승이다. 아울러 아르헨티나 선수가 BNP파리바오픈 정상에 오른 것은 델 포트로가 처음이다.
 
이날 경기에서 델 포트로는 서브 에이스를 페더러보다 2개 적은 8개를 기록했지만 더블 폴트는 페더러보다 4개 적은 1개를 기록해 실수를 줄였다. 첫 서브 성공률과 첫 서브 득점률은 각각 63%와 75%를 기록했다. 브레이크 포인트 기회는 5차례 잡아 2차례 성공시켰고 4차례 브레이크 포인트 위기 중 2차례 방어했다.
 
델 포트로는 "큰 대회에서 페더러를 이기고 우승을 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페더러와 나는 오늘 훌륭한 테니스를 했다"면서 "이번 우승으로 세계 6위에 오르게 됐다. 정말 기분이 좋다. 가능하다면 앞으로 계속 투어 우승 타이틀을 획득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쟁쟁한 우승 후보들을 제치고 생애 첫 투어 우승 타이틀을 획득한 오사카 나오미
 
같은 날 열린 여자단식 결승에서는 오사카 나오미(일본, 22위)가 20번시드 다리아 카사트키나(러시아, 11위)를 1시간 10분 만에 6-3 6-2로 물리치고 정상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로써 나오미는 생애 첫 투어 우승 타이틀을 WTA투어 중 그랜드슬램, WTA파이널 다음으로 등급이 높은 프리미어 맨더토리 대회에서 획득하는 기쁨을 누렸다.
 
나오미는 이번 대회 1회전에서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 42위)를 꺾은 뒤 31번시드 아그니에쉬카 라드반스카(폴란드, 32위), 5번시드 캐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 6위), 톱시드 시모나 할렙(루마니아, 1위) 등 시드 선수들을 차례로 제압하고 결승에 오르며 이번 대회 최대 돌풍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우승을 거둔 델 포트로와 나오미는 1000점의 랭킹 포인트와 함께 약 14억 4천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글= 이은미 기자(xxsc7@tennis.co.kr), 사진= BNP파리바오픈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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