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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 "정현의 수준 높은 플레이에 전략 수정해야 했다"
백승원 객원 기자 ( loveis5517@tennis.co.kr ) | 2018-03-16 오후 3:49:10
페더러가 정현을 꺾고 BNP파리바오픈 4강에 진출했다. 사진= GettyImagesKorea
[테니스코리아= 백승원 객원기자]’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 1위)가 정현(한국체대, 26위)의 경기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3월 15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ATP투어 1000시리즈 BNP파리바오픈 8강에서 톱시드 페더러가 23번시드 정현을 1시간 22분 만에 7-5 6-1로 물리치고 4강에 진출했다.
 
경기가 끝난 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페더러는 "오늘 경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전혀 확신할 수 없었다. 준비한 것과 다르게 경기가 흘러 계획을 수정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밝혔다.
 
또 "첫 세트 마지막 게임에서 정현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하고 두 번째 세트 첫 게임에서 브레이크 포인트를 지켜낸 것이 오늘 승리의 열쇠였다. 수준 높은 경기에서 승리해 기쁘다"고 덧붙였다.
 
이어 페더러는 정현의 플레이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했다.
 
그는 "정현의 강인함, 꾸준함, 그의 샷 스피드와 경기를 대하는 태도를 정말 좋아한다"면서 "정현이 거리낌 없이 네트 플레이를 즐긴다는 것 또한 나에게는 매우 인상적이다"고 정현을 칭찬했다.
 
페더러는 보르나 초리치(크로아티아, 49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초리치는 7번시드 케빈 앤더슨(남아공, 9위)을 2-6 6-4 7-6(3)으로 물리쳤다. 페더러와 초리치의 상대전적은 1승으로 페더러가 앞서있다.
 
페더러와 초리치의 4강은 스포츠 전문 케이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날짜와 시간은 미정이다.
 
글= 백승원 객원기자,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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