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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포일? 반등 노리는 어것?... 두바이오픈 결승 맞대결
박준용 기자 ( loveis5517@tennis.co.kr ) | 2018-03-03 오후 12:15:17
[테니스코리아= 박준용 기자]루카스 포일(프랑스, 15위)과 로베르토 바티스타 어것(스페인, 23위)이 ATP투어 500시리즈 두바이듀티프리챔피언십 우승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3월 2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대회 4강에서 2번시드 포일이 7번시드 필립 크라지노비치(세르비아, 34위)를 6-3 6-7(4) 7-6(5)로 물리쳤다.
 
3번시드 어것은 와일드 카드를 받은 말렉 자지리(튀니지, 117위)를 1시간 19분 만에 6-3 6-4로 물리쳤다.
 
포일과 어것의 맞대결은 약 1년 6개월 만이다. 상대전적은 어것이 2승 1패로 앞서 있지만 가장 최근 맞대결인 2016년 US오픈 32강에서는 포일이 승리했다.
 
올해 24세 포일은 2012년 프로에 데뷔했고 오른손잡이에 양손 백핸드를 구사한다. 투어에서 5차례 정상에 올랐고 최고 세계랭킹은 지난해 5월에 수립한 13위다. 그랜드슬램 최고 성적은 2016년 윔블던과 US오픈에서 기록한 8강이다.
 
포일은 지난해부터 무서운 상승세를 보였다. 그랜드슬램에서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비엔나오픈(하드), 메르세데스컵(잔디), 헝가리오픈(클레이) 등에서 세 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 우승 기록을 세웠고 꾸준히 톱20을 유지했다.
 
올 시즌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주 전에 끝난 몽펠리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주 오픈13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카렌 카차노프(러시아, 41위), 스기타 유이치(일본, 42위) 등을 꺾고 상위 시드 선수로서의 면모를 보이며 두바이듀티프리챔피언십 세 번째 출전 만에 처음으로 결승에 올랐다. 대회 최고 성적은 지난해 기록한 4강이다.
 
포일은 코트 구분 없이 전전후 활약을 보이고 있으며 강력한 포핸드가 주무기다.
 
만약, 포일이 우승을 차지하면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톱10(10위)에 오르게 된다. 그는 "처음으로 톱10을 위해 경기하는 것은 멋진 일이다. 하지만 분명한 건 내가 매년 이렇게 경기를 하고 지금처럼 정신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인다면 언젠가 톱10에 진입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포일에 맞서는 어것은 올해 29세로 2005년 프로에 데뷔했다. 포일과 마찬가지로 오른손잡이에 양손 백핸드를 구사한다. 통산 7개의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1개는 올 시즌 첫 대회 ASB클래식에서 획득했다. 최고 세계랭킹은 지난 2016년 1월에 기록한 13위다.
 
어것은 지난 1월 ASB클래식 결승에서 후안 마틴 델 포트로(아르헨티나, 9위)를 꺾고 우승하며 기분 좋게 시즌을 출발했지만 호주오픈 1회전 탈락, 영국과의 데이비스컵에서는 자신보다 세계랭킹이 한참 낮은 카메론 노리(영국, 113위)에게 졌다. 오픈13에서는 부전승으로 1회전을 통과했지만 2회전에서 줄리앙 베네투(프랑스, 55위)에게 패했다.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한 어것이 이번 대회 결승에 오르며 재도약의 기회를 잡았다. 8강을 제외한 두 경기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고 4강에서는 1회전에서 톱시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를 꺾으며 돌풍을 일으킨 자지리를 잠재웠다.
 
어것 역시 2016년에 기록한 8강이 대회 최고 성적일 정도로 두바이듀티프리챔피언십과 큰 인연이 없다.
 
상승세의 포일과 반등을 노리는 어것의 두바이듀티프리챔피언십 결승은 한국시각으로 3월 3일 오후 10시에 시작되는 복식 결승이 끝난 후 열리며 스포츠 전문 케이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글= 박준용 기자(loveis5517@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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