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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미녀 스타 벨리스, "평창올림픽 보는 것은 일과 중 하나"
백승원 객원 기자 ( loveis5517@tennis.co.kr ) | 2018-02-14 오후 3:43:10
카타르오픈에서 예선을 통과한 벨리스가 2회전에 진출했다. 사진= 테니스코리아
[테니스코리아= 백승원 객원기자]2월 12일에 열린 카타르오픈 1회전(64강)에서 캐서린 벨리스(미국, 48위)가 다리아 카사트키나(러시아, 24위)를 1시간 25분만에 7-5 4-1 Ret.로 승리했다.
 
벨리스는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올라 1회전에서 자신보다 세계랭킹이 높은 선수를 꺾으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벨리스는 12번시드 메디슨 키즈(미국, 14위)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두 선수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음은 1회전이 끝난 후 열린 벨리스의 공식 인터뷰를 정리한 것이다.
 
Q_ 카타르 도하의 어떤 점이 좋은지, 카타르오픈 대한 생각은 어떤지, 도하에서 재미있는 경험이 있는지 알고 싶다.
벨리스_
작년에 예선 2회전에서 탈락해 도하에 오래 머물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는 예선 및 본선 1회전을 승리했기에 작년보다 더 오래 있게 됐다. 전체적으로 참 좋다. 특히 호텔이 정말 좋다. 아마도 연중 열리는 토너먼트 호텔 중 최고일 것이다.
 
팀원들과 함께 호텔 근처 해변에도 이미 여러 번 갔다. 정말 좋고 편안하게 쉴 수 있다. 대회가 아닌 마치 휴가를 온 기분이다.
 
Q_ 첫 세트가 매우 접전이었다. 물론 두 번째 세트에서 상대가 기권했지만 박빙이었던 첫 세트를 이긴 부분에 대해 매우 기쁠 것 같다.
벨리스_
정말 좋았다. 주니어 때 카사트키나와 몇 차례 경기한 적이 있고 프로에서는 한 번 경기하는 등 우리는 서로에 대해 잘 안다. 당연히 힘들고 랠리가 긴 경기가 될 것을 예상했다. 힘든 상황을 잘 극복하고 이길 수 있어서 기뻤다.
 
첫 세트에서 우리 모두 정말 높은 수준의 경기를 했다. 두 번째 세트에서 상대가 기권을 한 부분에 대해서는 유감이다. 잘 회복해서 다음 주에는 괜찮아지길 바란다.
 
Q_ 2년 연속 카타르오픈 예선에 출전했다. 그리고 올해 본선에 올랐는데 예선을 통해 코트에 적응할 시간을 가졌고 연이어 기분 좋은 승리를 기록했다는 것이 본선 경기에 도움이 되었나?
벨리스_
예선을 치른 것이 오히려 많은 도움이 되었다. 간발의 차로 본선에 직행하지 못했다. 본선 명단 중 한 명만 포기했어도 바로 본선에 직행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예선에 참가한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개의치 않았다.
 
오히려 코트가 작년과 변했기에(작년까지 카타르오픈 코트 색상이 투톤이었지만 올해 파란색으로 바뀜) 코트에 익숙해질 시간이 필요했다. 결국 세 게임 연속 기분 좋은 승리를 하고 본선 2회전에 진출하게 됐다.
 
Q_ 예선에서 17게임 연속 승리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조금 독특한 경험이었을 텐데 기분이 어땠나? 단지 경기 중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나 아니면 경기를 하면서 그러한 부분을 의식하게 되었나?
벨리스_
알고는 있었다. 기분이 좋았다. 예선 1회전에서 상대했던 무바라카 알나이미(카타르)는 프로대회 경험이 적다는 생각이 들었다. 프로 선수보다 나이가 어렸고 이제 막 프로대회에 뛰어든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
 
예선 2회전 역시 시작이 매우 좋았다. 경기하면서 코트 자체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예선 경기 며칠 전에 도하에 도착해서 충분한 연습을 했기 때문인 것 같다. 그러한 부분들 때문에 코트를 충분히 활용했고 마치 이곳에서 오랫동안 경기한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Q_ 앞서 호텔 근처 해변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투어가 아닌 휴가를 온 것 같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했다. 투어 생활 중 테니스 외적으로 휴식을 갖는 시간이 당신에게 어떠한 의미일까? 호주오픈 출전 후 바로 중동으로 왔다. 프로 선수들은 투어 생활을 하며 매주 움직여야 한다. 그리고 각 나라, 다른 대회에서 코트와 호텔을 왔다 갔다 하는 삶을 산다. 이런 와중에 투어생활이 아닌 ‘휴식’ 또는 새로운 어떤 것을 보고, 한다는 것은 어떠한 의미일까?
벨리스_
그러한 시간이 의미하는 바는 크다. 연습이 끝난 매일 오후마다 호텔 근처 해변에서 시간을 보낸다. 정말 멋지다. 그러한 시간은 투어대회가 열리는 도시마다 즐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호주오픈이 열리는 멜버른을 예를 들면, 멜버른에서 해변으로 가려면 숙소에서 차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 해변 옆에 호텔이 있다는 것은 참 멋진 일이다. 투어 생활을 하며 때론 대회 자체를 잊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
 
질문에서도 언급했듯 프로선수들은 여행을 정말 많이 한다. 그렇기에 휴식과 함께 새로운 것을 보고, 한다는 것 또한 중요한 부분이다.
 
 
Q_ 지금 열리고 있는 평창올림픽도 관심 있게 보고 있나?
벨리스_
당연하다!
 
Q_ 좀 더 자세히 이야기해 달라.
벨리스_
하루 스케줄을 마치고 호텔에서 매번 평창올림픽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Q_ 평창올림픽을 즐기고 있는 이유는 올림픽 자체에 관심이 많기 때문인가 아니면 올림픽에 참가한 미국 선수들에 대한 관심 때문인가?
벨리스_
물론 미국 선수에 대한 관심이 크다. 틈날 때마다 TV를 통해 올림픽을 보고 있다. 올림픽의 특정한 경기를 챙겨보지는 않지만 스키와 스노보드 경기를 보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 그리고 그 종목에 출전한 미국 선수들을 응원하는 것 역시 즐겁다. 올림픽과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을 보는 것은 정말 멋지다.
 
Q_ 고향이 캘리포니아다. 캘리포니아의 겨울은 따뜻하지만 어렸을 때 동계올림픽에 출전하고 싶을 정도로 좋아했거나 실제로 배운 겨울 스포츠가 있나?
벨리스_
어렸을 때 겨울에 거의 주말마다 스키를 타러 가곤 했다. 스키를 정말 좋아했지만 프로 선수가 될 정도의 열정은 없었다. 그랬기에 동계올림픽에 출전하겠다는 생각 역시 해본 적도 없다. 테니스가 나에게는 더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Q_ 2020년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는 않나?
벨리스_
아직 먼 훗날의 일이라 생각해보지 않았다. 하지만 언젠가 올림픽에서 경기하는 것이 내 꿈 중의 하나이긴 하다. 정말 멋질 것이다.
 
글= 백승원 객원기자, 사진= 테니스코리아, 벨리스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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