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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펠리에오픈]'6년 연속 결승 진출' 가스켓 vs '프랑스 NO.1' 폴리
이상민 기자 ( rutina27@tennis.co.kr ) | 2018-02-11 오후 1:20:22
[테니스코리아= 이상민 기자]프랑스의 리샤르 가스켓(33위)과 루카스 폴리(17위)가 ATP투어 250시리즈 몽펠리에오픈 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2월 10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열린 대회 4강에서 5번시드 가스켓이 톱시드 다비드 고핀(벨기에, 7위)을 6-4 0-6 6-3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2번시드 폴리는 3번시드 조 윌프리드 송가(프랑스, 19위)를 1-6 5-5 Ret.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투어 통산 14차례 우승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가스켓은 '약속의 땅' 몽펠리에에서 대회 4번째 정상을 노린다.
 
가스켓은 유독 몽펠리에오픈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2013년부터 올해까지 6연속 결승 진출이다. 첫 우승 2013년을 시작으로 2015년과 2016년에도 정상을 차지했고 2014년과 지난해에는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가스켓은 이 대회에서 63.6%의 통산 투어 승률을 훨씬 웃도는 83.3%(20승 4패)의 승률을 기록 중이다.
 
가스켓은 1회전부터 만만치 않은 상대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 56위)를 만났지만 6-0 6-3으로 가볍게 꺾었고 8강에서는 난적 다미르 줌후르(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30위)를 6-4 6-2로 물리쳤다.
 
4강에서는 세계 7위 고핀과 치열한 풀세트 접전을 벌였다. 가스켓은 두 번째 세트에서 단 한 게임도 가져오지 못했지만 세 번째 세트에서 노련한 경기운영을 발휘해 단 한 차례의 브레이크 기회도 내주지 않고 6-3으로 6연속 대회 결승 진출을 이뤘다.
 
가스켓은 로저 페더러(스위스, 2위)만큼이나 완성도 있는 한 손 백핸드를 구사하는 선수로 2007년 윔블던 남자 단식 8강에서는 앤디 로딕(미국)을 꺾고 4강에 진출하며 세계 7위까지 오르기도 한 강자다.
 
가스켓은 "몽펠리에오픈 6번째 결승 진출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대단한 일이다. 다시 결승에 오르리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벅찬 감정을 전했다.
 
이어 "결승까지 4차례 큰 경기를 했는데 특히, 4강은 세계 최고의 선수 고핀이었다. 이겨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결승 상대는 송가를 꺾고 대회 첫 결승에 오른 폴리다. 상대 전적은 1승 3패로 가스켓이 다소 열세에 있지만 2015년 이 대회 16강에서 폴리에게 6-3 7-6(6)으로 이긴 바 있다.
 
지난해부터 투어 우승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31세의 노장 가스켓이 폴리를 물리치고 시즌 첫 정상에 오를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진다.
 
 
지난해 3차례 투어 정상에 오르며 전성기의 시작을 알린 폴리가 올 시즌에도 그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1994년생의 폴리는 아직 23세에 불과하지만 현재 프랑스 No.1으로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선수다.
 
2012년에 프로에 데뷔했으며 통산 투어 88승 중 36승을 지난해에 기록했다. 78위로 2015년을 마무리 지었던 폴리는 지난해 세계 13위까지 올랐다.
 
지난해 11월 열린 벨기에와의 데이비스컵 결승에서는 단식 마지막 주자로 나서 프랑스의 대회 16년만의 우승을 확정 짓기도 했다. 가스켓은 복식 주자로 나서 1승을 책임졌다.
 
4강에서 프랑스 No.2 송가를 만난 폴리는 첫 세트를 1-6으로 내주는 등 초반 부진을 면치 못했다. 두 번째 세트에서는 4차례 브레이크 위기 중 3차례를 벗어나며 집중력을 발휘했다.
 
11번째 게임, 5-5 상황에서는 송가가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기권을 선언해 1시간 3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폴리는 송가와의 경기를 제외하고 두 차례 경기에서 단 1차례의 브레이크를 내줬다. 또 복식에도 출전해 4강에 진출하며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폴리가 몽펠리에오픈 결승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첫 출전한 2013년에는 1회전에서 탈락했고 2015년에는 16강에서 가스켓에게 패했다. 이후 가스켓과의 3차례 맞대결에서는 모두 승리하며 3승 1패의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 1월 호주오픈에서는 1회전 탈락하며 아쉬운 출발을 보였던 폴리가 몽펠리에오픈 우승으로 시즌 첫 정상에 오를 수 있을까?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는 폴리와 몽펠리에오픈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는 가스켓의 맞대결이 흥미롭다.
 
한편, 스포츠 전문 케이블 스카이스포츠는 한국시간으로 2월 11일 오후 10시 30부터 열리는 폴리와 가스켓의 결승을 생중계한다.
 
글= 이상민 기자(rutina27@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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