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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 세계 1위 복귀 '정조준'
백승원 객원 기자 ( xxsc7@tennis.co.kr ) | 2018-02-09 오후 3:30:16
로저 페더러가 2월 12일부터 18일까지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리는 ATP투어 500시리즈 ABN암로월드테니스에 출전할 예정이다. 사진= 테니스코리아
[테니스코리아= 백승원 객원기자]세계 1위 복귀를 향한 로저 페더러(스위스, 2위)의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됐다.
 
현재 라파엘 나달(스페인, 1위)을 155점 차이로 바짝 뒤쫓고 있는 페더러가 2월 12일부터 18일까지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리는 ATP투어 500시리즈 ABN암로월드테니스 와일드카드 출전을 승낙했다.
 
페더러가 이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2013년 이후 5년 만이며 두 차례(2005년, 2012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페더러는 2012년 11월 4일 이후 현재까지 약 5년 4개월이 넘도록 1위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이 대회에서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둔다면 랭킹포인트 180점을 확보, 만 5년 4개월여 만에 세계 1위로 복귀할 수 있다.
 
또한 페더러의 세계 1위가 현실이 된다면 2003년 9월 안드레 애거시(미국, 은퇴)가 기록한 역대 최고령 1위 기록(만 33세 4개월)도 경신하게 된다. 현재 페더러의 나이는 만 36세 6개월이다.
 
페더러는 이 대회를 "내게 참 특별한 대회"라고 밝히며 "1999년에 처음 출전해 좋은 성적을 냈던 기억이 난다. 올해로 45주년을 맞이한 이 대회에 다시 출전할 수 있어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1999년 첫 출전 당시 페더러는 예선을 거쳐 본선 8강까지 올랐다.
 
ABN암로월드테니스에는 페더러를 비롯해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 4위),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5위), 스탄 바브린카(스위스, 15위), 조 윌프리드 송가(프랑스, 19위) 등 강호들이 총출동한다.
 
한편 지난 1월 28일 호주오픈 8강 경기 도중 부상으로 기권패한 나달의 부상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MRI 검사 결과 나달의 부상이 오른쪽 다리와 허리뼈를 이어주는 근육의 단순 염증으로 밝혀졌다. 투어 복귀까지 3주 정도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나달은 2월 26일부터 3월 3일까지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열리는 ATP투어 500시리즈 아비에르토멕시카노텔셀오픈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글= 백승원 객원기자, 사진= 테니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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