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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통신47]준우승 할렙, "다음이 있어 웃을 수 있다"
박준용 기자 ( loveis5517@tennis.co.kr ) | 2018-01-27 오후 11:22:48
그랜드슬램 준우승만 세 차례 한 할렙. 사진= (호주)박준용 기자
[테니스코리아= (호주)백승원 객원기자]시모나 할렙(루마니아, 1위)이 자신의 첫 그랜드슬램 우승 기회를 또다시 날렸다.
 
1월 27일 호주 멜버른 파크에서 열린 호주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톱시드 할렙이 2번시드 캐롤라인 워즈니아키(덴마크, 2위)에게 2시간 49분 접전 끝에 6-7(2) 6-3 4-6으로 졌다.
 
할렙은 세 번째 세트 중반 게임 스코어 4-3으로 앞섰으나 내리 세 게임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할렙은 지난해와 2014년 프랑스오픈에 이어 또다시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할렙은 "경기 직후에는 울었지만 이제는 웃을 수 있다"면서 "워즈니아키가 마지막까지 나보다 에너지가 넘쳤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지난해 프랑스오픈 준우승 당시 "아마도 아직 그랜드슬램에서 우승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던 것 같다"라고 말했던 할렙은 이번에도 "오늘은 마음의 준비는 했지만 체력적인 부분이 제대로 준비되지 않았던 것 같다"면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클리스터스(벨기에, 은퇴, 2005년 US오픈 우승 전 그랜드슬램 준우승 4회)와 크리스 에버트(미국, 은퇴, 1974년 프랑스오픈 우승 전 그랜드슬램 준우승 2회) 같은 선수들도 그랜드슬램 첫 우승 전까지 준우승을 여러 차례 했다는 위로의 말에 "우승을 정말 하고 싶지만 아직 그 시기를 기다리는 중이다"라면서 '아마도 네 번째 도전에는 꼭 우승할 수 있길 바란다"고 웃었다.
 
글= (호주)백승원 객원기자, 사진= (호주)박준용 기자(loveis5517@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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