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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F국제주니어대회, 새 시즌 맞아 새로운 규정 도입
이은미 기자 ( xxsc7@tennis.co.kr ) | 2017-12-06 오전 7:11:58
올해 10월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주니어 마스터스 남자 출전자들의 모습.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홍성찬(명지대)이 아시아 남자 선수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ITF 홈페이지 캡처
[테니스코리아= 이은미 기자]ITF국제주니어대회에서 새 시즌을 맞아 새로운 규정을 도입한다.
 
최근 테니스계에서는 급변하는 스포츠 환경에 따라 혁신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올해 처음 열린 '21세 이하 최강자전' NEXT GEN 파이널에서는 5세트 4게임, 서비스 레트 폐지, 25초 샷 클락 등 경기시간 단축을 위한 파격적인 규정을 도입했다. 내년 호주오픈에서도 25초 샷 클락을 적용하고 웜업 시간을 5분으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ITF국제주니어대회에서도 변화를 예고했다.
 
11월 23일 국제테니스연맹(이하 ITF)은 2018시즌부터 적용하는 ITF국제주니어대회의 새로운 규정을 발표했다.
 
새로운 규정을 살펴보면 서비스 레트 폐지가 눈에 띈다. 서비스 레트가 없어지면 서브 시 공이 네트에 맞고 들어가도 인플레이가 선언된다.
 
서비스 레트는 2013년 세계남자테니스협회(이하 ATP) 챌린저 대회에서 3개월 동안 시범적으로 시행됐지만 당시 찬반논란이 계속되면서 도입에는 끝내 실패했다. 최근 NEXT GEN 파이널에서도 서비스 레트를 폐지했지만 이는 선수들 사이에서 여전히 의견이 엇갈렸다.
 
ITF에서는 “대부분의 주니어 대회에는 체어 엄파이어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공이 네트에 맞았는지 안 맞았는지 확실한 판단이 어려워 그간 선수들끼리 의견 다툼이 잦았다”며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온 코트 코칭도 가능하다. 온 코트 코칭이란 지도자가 경기 중인 선수에게 코트 안에서 코칭하는 것을 말한다. 테니스에서는 2009년 세계여자테니스협회(WTA)가 유일하게 온 코트 코칭을 도입했다. 그랜드슬램이나 세계남자테니스협회(ATP)에서는 아직 도입하지는 않았다.
 
ITF국제주니어대회는 참가 선수 수준과 대회 성격 등에 따라 여러 가지 그룹으로 분류된다.
 
가장 높은 그룹의 대회인 A그룹 대회에서는 4대 그랜드슬램 주니어와 5개의 주요 대회(아비에르토주베닐멕시카노, 포르투알레그리주니어챔피언십, 이탈리안오픈, 오사카시장배, 오렌지보울)가 있다. 상위 랭커들이 출전하며 최고의 수준을 자랑하는 대회이다.
 
B그룹 대회는 대륙별 선수권 대회이며 C그룹 대회에는 국가 대항 단체전이다. A, B, C 그룹 대회 외에도 일반대회가 1~5그룹으로 나뉘어 열린다.
 
그 동안 A, B, 일반 1~3그룹 대회에서는 메인 드로 선수와 함께 오피셜 코치에게 숙식이 제공됐다. 하지만 내년부터 3그룹 대회에서는 메인 드로 선수들에게만 숙식이 제공된다.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랭킹 포인트도 전체적으로 상승한다.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4대 그랜드슬램 주니어는 기존에 A그룹 대회로 분류돼 우승자에게 250점, 준우승자에게 180점을 부여했지만 내년부터는 그랜드슬램을 비롯한 유스올림픽 우승자에게는1000점, 준우승자에게는 600점의 랭킹 포인트가 주어진다.
 
상위 8명만 출전하는 주니어 마스터스에서도 우승자에게 750점, 준우승자에게 450점이 부여된다.
 
또한 각기 랭킹 포인트가 달랐던 일반 1~3그룹과 , B1~3그룹의 대회는 동일한 랭킹 포인트를 적용한다.
 
새로운 규정은 내년 3월 말부터, 랭킹 시스템은 내년 4월 2일부터 반영된다.
 
글= 이은미 기자(xxsc7@tennis.co.kr), 사진= ITF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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