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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s Who]'러시아 테니스의 희망' 카렌 카차노프
이상민 기자 ( rutina27@tennis.co.kr ) | 2017-10-31 오후 3:38:52
공격적인 플레이가 강점인 카차노프. 사진= GettyImagesKorea
[테니스코리아= 이상민 기자]올해 신설된 '21세 이하 최강자전' NEXT GEN 파이널이 11월 7일부터 11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21세 이하 선수 상위 8명 만이 출전하는 대회로 한국 테니스의 에이스 정현(한국체대, 삼성증권 후원, 55위)을 비롯해 안드레이 루블레프(러시아, 35위), 카렌 카차노프(러시아, 44위), 데니스 샤포발로프(캐나다, 49위), 자레드 도널드슨(미국, 54위), 보르나 초리치(크로아티아, 51위),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 63위) 등이 나서 자웅을 겨룬다.
 
<테니스코리아>가 세계 남자 테니스의 미래를 책임질 NEXT GEN 파이널이 출전자를 소개한다.
[글 싣는 순서]
2. '러시아 테니스의 희망' 카렌 카차노프
3. '캐나다의 페더러'를 꿈꾸는 샤포발로프
4. '차세대 유망주는 나야 나' 미국 신예 도널드슨
5. 반등 노리는 초리치, 2015년 위력 재현할까
6. 메드베데프의 전성기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7. '아시아를 넘어 세계 정상'에 도전하는 정현
8. NEXT GEN 파이널, '테니스의 미래를 보다'

'러시아 테니스의 희망' 카차노프가 NEXT GEN 파이널에 출전한다.
 
2013년 프로에 데뷔한 카차노프는 통산 1차례 투어 우승을 비롯해 챌린저 2차례, 퓨처스 5차례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1996년 5월 21일생으로 같은 해 5월 19일에 태어난 정현의 생일과 단 이틀 차이밖에 나지 않는 카차노프는 올해 8월 21일, 세계 29위까지 기록한 러시아의 희망이자 세계 테니스의 미래다.
 
카차노프는 올 시즌, 투어급 이상 대회에서 24승 26패를 기록 중이다. 이러한 활약으로 레이스 투 밀라노 랭킹 3위에 위치하고 있는 카차노프는 198cm의 키로 NEXT GEN 파이널 출전자 중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 63위)와 함께 최장신이다.
 
카차노프는 자신의 우상으로 러시아 테니스 전설 마라트 사핀(러시아)과 후안 마틴 델 포트로(아르헨티나, 17위)를 꼽는다.
 
그는 "이미 은퇴한 사핀과 경기를 펼칠 수는 없지만 델 포트로와는 같은 시대에 있다. 기분이 이상하다"고 말했다. 카차노프와 델 포트로의 맞대결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카차노프의 성장으로 인해 두 선수의 맞대결은 머지않아 성사될 것으로 예상된다.
 
카차노프는 지난해 9월 중국에서 열린 ATP투어 250시리즈 청두오픈 결승에서 앨버트 라모스 비놀라스(스페인, 24위)를 꺾고 생애 첫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에는 정상에 오르진 못했지만 프랑스오픈에서 토마스 베르디흐(체코, 19위), 존 이스너(미국, 14위)를 차례로 꺾고 16강에 진출해 자신의 그랜드슬램 최고 성적을 경신했고 호주오픈과 윔블던에서는 각각 64강, 32강에 진출해 자신의 대회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투어 무대에서의 활약도 뛰어났다.
 
지난 4월 열린 ATP투어 500시리즈 바르셀로나오픈 16강에서는 다비드 고핀(벨기에, 10위)을 물리치고 8강에 올랐으며 6월에 열린 게리베버오픈에서는 32강부터 질레스 시몽(프랑스, 74위), 니시코리 케이(일본, 20위), 안드레이 루블레프(러시아, 35위)를 차례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비록 로저 페더러(스위스, 2위)에게 막혀 결승 진출은 좌절됐지만 자신의 첫 ATP투어 500시리즈 4강의 성과였다.
 
오른손잡이에 양손 백핸드를 구사하는 카차노프는 공격적인 스타일을 지향한다. 그의 주무기는 강한 서브이며 백핸드 다운더라인과 러닝 포핸드 스트로크를 즐겨 구사한다.
 
그의 코치는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밀로스 라오니치(캐나다, 12위)의 코치를 맡았던 갈로 블랑코(스페인)다.
 
블랑코는 "카차노프는 톱랭커의 자질이 충분하다. 카차노프를 다른 선수와 비교하고 싶지 않다. 그가 자신만의 개성을 가진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몇 년 안에 화려한 시즌을 맞이할 것을 단언했다.
 
카차노프는 "NEXT GEN 파이널은 일반적인 대회와는 다르다. 그러나 이 부분은 적응하고 단지 즐기면 된다. 매우 흥미롭고 재미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글= 이상민 기자(rutina27@tennis.co.kr),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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