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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 키르기오스 꺾고 차이나오픈 우승
박준용 기자 ( loveis5517@tennis.co.kr ) | 2017-10-08 오후 10:54:09
차이나오픈 우승을 차지한 나달. 사진= GettyImagesKorea
[테니스코리아= 박준용 기자]세계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ATP투어 500시리즈 차이나오픈 정상에 올랐다.
 
10월 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톱시드 나달이 8번시드 닉 키르기오스(호주, 19위)를 1시간 32분 만에 6-2 6-1로 물리치고 2005년 이후 12년 만에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나달은 지난 8월 웨스턴앤서던오픈 8강에서 키르기오스에게 당한 패배를 깨끗이 설욕하며 자신의 통산 75번째이자 올 시즌 6번째 우승 타이틀을 획득했다. 
 
이날 경기에서 나달은 첫 서브 성공률이 66%로 비교적 저조했지만 70%의 높은 첫 서브 득점률과 12차례의 브레이크 기회 중 4차례 성공했다. 또 4차례의 브레이크 위기를 모두 방어하는 놀라운 위기관리 능력을 보였다.
 
키르기오스는 나달보다 6개 많은 8개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했지만 5개의 더블 폴트를 범하는 등 잦은 실수를 저지르며 자멸했다.
 
첫 세트 게임 스코어 3-2에서 나달은 연속 3게임을 따 가볍게 기선을 제압했다. 두 번째 세트 첫 게임에서 나달은 더블 브레이크 포인트에 몰렸지만 끈질긴 수비로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켰다.
 
위기에서 벗어난 나달은 스트로크 대결에서 우위를 보이며 게임 스코어 5-0으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그리고 5-1에서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무난히 지켜 우승을 확정 지으며 500점의 랭킹 포인트와 함께 상금 65만2천370달러(약 7억 4천만원)를 거머쥐었다.
 
글= 박준용 기자(loveis5517@tennis.co.kr),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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