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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르스테아, 9년여 만에 톱5 꺾어... 오스타펜코와 4강
박준용 기자 ( loveis5517@tennis.co.kr ) | 2017-10-05 오후 10:07:40
약 9년 만에 톱5를 꺾고 차이나오픈 8강에 진출한 크르스테아. 사진= GettyImagesKorea
[테니스코리아= 백승원 객원기자]소라나 크르스테아(루마니아, 44위)가 시즌 5번째 8강에 진출했다.
 
10월 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WTA투어 차이나오픈 16강에서 크르스테아가 전 세계 1위 캐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 4위)를 1시간 23분 만에 6-1 7-5로 물리치고 8강에 올랐다.
 
이날 승리로 크르스테아는 2008년 페드컵에서 당시 세계 4위였던 옐레나 얀코비치(세르비아, 117위)를 꺾은 이후 약 9년 만에 톱5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크르스테아는 첫 세트부터 거침이 없었다.
 
크르스테아의 서브로 시작한 첫 세트에서 두 선수는 상대의 서브를 브레이크하며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 크르스테아는 예리한 스트로크 등을 앞세워 연달아 5게임을 따내 28분만에 첫 세트를 6-1로 가져갔다.
 
첫 세트에서 크르스테아의 첫서브 성공률은 64%를 기록한 반면 플리스코바의 첫 서브 성공률은 44%에 불과했다.
 
크르스테아가 6게임을 가져가는 동안 크르스테아가 기록한 실수는 1개에 불과한 것에 비해 플리스코바는 무려 17개의 실수를 저질렀다.
 
두 번째 세트의 양상은 첫 세트와 달랐다.
 
세트 초반 플리스코바가 게임 스코어 3-0으로 달아났고 5-2 크르스테아의 서비스 게임에서 0-40으로 트리플 세트 포인트를 잡으며 세트올을 눈앞에 뒀다.
 
하지만 크르스테아가 끈질긴 플레이로 간신히 위기를 극복한 데 이어 플리스코바의 서비스 게임을 연속 브레이크해 승리를 챙겼다.
 
크르스테아는 "2-5 0-40까지 몰렸다는 것을 나중에 코치가 알려주고 나서야 알았다. 당시 스코어에 신경 쓰지 않고 매 포인트에 집중하고 있었다. 단지 매 순간 상황에 맞는 플레이를 하려 최선을 다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크르스테아는 다음주 발표될 세계랭킹에서 최소 37위를 확보, 2014년 8월 이후 약3년 만에 톱40 진입을 확정했다. 크르스테아의 최고랭킹은 2013년 8월 12일 기록한 21위다.
 
크르스테아는 펭 슈아이(중국, 25위)에게 3-0 Ret.으로 기권승을 거둔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 8위)와 4강 진출을 다툰다.
 
둘은 이번 대회 복식 파트너이기도 하다. 상대전적은 1승(17년 US오픈 2회전)으로 오스타페코가 앞서 있다.
 
글= 백승원 객원기자,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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