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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리스, "이번 주 성과는 발전을 위한 초석 될 것”
백승원 객원 기자 ( leo.baek@gmail.com ) | 2017-08-06 오후 6:02:51
벨리스는 뱅크오프더클래식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생애 처음으로 프리미어 대회 4강에 오르는 성과를 달성했다. 사진= GettyImagesKorea
[테니스코리아= 백승원 객원기자]캐서린 벨리스(미국, 44위)가 자신의 첫 WTA투어 프리미어 대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8월 5일(현지시간) 미국 스탠퍼드에서 열린 뱅크오프더웨스트클래식 4강에서 8번시드 벨리스가 6번시드 코코 밴더웨이(미국, 24위)에게 1시간 5분 만에 3-6 1-6으로 졌다.
 
벨리스는 "밴더웨이가 내 짧은 볼에 대해 확실한 이점을 가져갔으며 경기 중 생긴 모든 기회 역시 충분히 활용했다. 오늘 상대는 경기를 주도하려고 했다"면서 "자신의 주 무기 강서브를 잘 활용한 밴더웨이를 상대로 득점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자신의 패배를 인정했다.
 
이어서 "오늘 경기를 통해 신체적으로 나 자신이 더욱 강해져야겠다는 것을 느꼈다. 상대는 나를 힘으로 압도했는데 내가 만약 더 크고 힘이 강했더라면 그러한 상황이 덜 발생했을 것이다"며 앞으로의 보완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비록 벨리스는 결승 진출이 좌절됐지만 8강에서 전 세계 1위 페트라 크비토바(체코, 14위)를 꺾고 생애 첫 프리미어 대회 4강에 진출했다. 프리미어는 WTA투어 등급 중 맨다토리 다음으로 두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벨리스는 "이번 대회에서 프로 데뷔 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번 주 내가 거둔 성과는 앞으로 나의 발전을 위한 또 하나의 거대한 초석이 될 것이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4강 진출로 3만8천575달러(약 4천3백만원)의 상금을 받게 된 벨리스는 다음 주 발표될 세계랭킹에서 생애 첫 30위권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종전 벨리스의 최고 세계랭킹은 지난 6월 12일에 기록한 40위다.
 
또한 8월 28일부터 열리는 시즌 마지막 그랜드슬램 US오픈에서 시드를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US오픈에서 시드를 받는 것은 이번 북미하드코트 시즌에 앞서 벨리스가 세운 목표 중 하나였다.
 
벨리스는 "앞으로 출전하는 로저스컵과 웨스턴앤서던오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US오픈에서 시드를 받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밴더웨이는 2009년 비너스 윌리엄스(미국)에 이어 8년 만에 대회 단복식 모두 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당시 비너스 윌리엄스는 동생 세레나와 짝을 이룬 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나 단식 결승에서는 마리온 바톨리(프랑스)에게 져 준우승에 그쳤다.
 
뱅크오브더웨스트클래식 단복식 타이틀을 동시에 석권한 마지막 선수는 밴더웨이의 결승 상대 매디슨 키즈(미국, 21위)의 코치를 맡고 있는 린제이 데이븐포트(미국)다. 그녀는 1999년 대회에서 단복식 모두 정상에 올랐다.
 
글= 백승원 객원기자,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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