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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keBox]테니스는 음악을 싣고~
전채항 객원 기자 ( loveis5517@tennis.co.kr ) | 2017-04-21 오후 2:06:04
[테니스코리아= 전채항 객원기자]매달 테니스계에 일어나는 각종 이슈를 모아 그들에게 어울리는 노래에 비유해보고자 한다. 인생이 마치 노래의 가사처럼 희망과 아픔을 전달하듯이 희로애락이 담긴 테니스계도 노래로 그들의 기쁨과 좌절을 공유해보는 것을 어떨까?
*추천곡을 클릭하면 해당 음악의 뮤직 비디오를 보실 수 있습니다.
 
1. 로저 페더러(스위스)
 
 
테니스의 황제, 더 마스터, 테니스의 정석, 302주 세계 1위, 18회 그랜드슬램 우승, 73회 투어 우승, 투어 통산 1099승. 더 이상 그 어떠한 수식어도 필요 없는 페더러다.
 
지난해 무릎 부상으로 반 년간 투어를 떠났던 그였기에 팬들은 그가 은퇴 전까지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기만을 바랐다.
 
35세의 나이에 세계랭킹까지 곤두박질치고 있었지만 모든 이의 예상을 깨고 불가능으로 여겼던 18번째 그랜드슬램 우승을 이뤄냈고 전성기 때보다 더 나은 플레이를 구사하고 있다.
 
Sunshine Double을 달성하며 부활의 찬가를 울린 지금, 명예의 전당 0순위 페더러에게 이 노래를 바친다.
 
♪♪명예의 전당에 서 있는 당신, 전 세계가 당신을 알게 될 것이야. 당신은 가장 밝은 빛으로 타오르고 있어. 한계를 넘어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했던 그 기록을 넘어서는 거야. 당신을 바라보는 이들을 위해, 당신의 긍지를 위해♪♪
 
2. 엘레나 베스니나(러시아)

 
2002년 프로 데뷔 이후 복식에서는 세계 3위까지 올랐지만 단식에서는 2차례 인터내셔널급에서만 우승하는 등 특별한 성적을 내지 못했던 베스니나. 심지어 페드컵 감독으로부터 "복식은 잘해~"라는 비아냥 소리까지 듣은 수모(?)를 당한 그녀다.
 
 
2015년 결혼 후 안정을 찾는가 싶더니 작년 초 호주오픈 예선에서 탈락하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다.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순간 BNP파리바오픈에서 세계 1위 안젤리크 케르버(독일), 멀티 그랜드슬램 우승자 비너스 윌리엄스(미국), 스베틀라나 쿠즈넷소바(러시아) 등을 꺾고 최고의 자리에 당당히 우뚝 선 베스니나!

나이 서른에 그녀에게 딱 어울리는 노래다.
 
♪♪이제 뒤돌아보지 않겠어. 다시는 포기하지 않을 거야. 제발 지금 이 꿈에서 깨우지 말아줘. 오늘이 내 생애 최고의 날이 될 거야!♪♪
 
3. 다리아 카사트키나 (러시아)

 
올해 볼보카오픈 결승은 WTA에서 약 8년 만에 이뤄진 10대 선수 간의 대결이었다.
 
카사트키나와 오스타펜코 모두 19세다.
 
2014년 프랑스오픈 주니어 챔피언(카사트키나)과 같은 해 윔블던 주니어 챔피언(오스타펜코)의 대결은 침착하게 경기를 이끌며 클레이코트 플레이의 노련미까지 선보인 카사트키나의 승리로 끝났다.
 
생애 첫 우승을 프리미어급 대회에서 장식한 10대 소녀는 "과거 우승자인 빌리 진 킹(미국), 슈테피 그라프 (독일)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생각에 아직도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며 "우승 화보를 위해
잠시 화장 좀 할게요!"라는 천진난만함을 드러냈다.
 
그림을 그리듯 테니스 여정을 시작한 그녀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다.
 
♪♪아무도 하지 못한 것을 해내세요. 이제 두 팔을 벌려 당신의 인생을 즐기세요. 오늘이 당신의 이야기가 시작되는 날이에요. 그 다음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어요. 당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이에요아무도 하지 못한 것을 해내세요♪♪
 
글= 전채항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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