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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 즈베레프 꺾고 몬테카를로마스터스 8강
박준용 기자 ( loveis5517@tennis.co.kr ) | 2017-04-21 오전 10:28:06
몬테카를로마스터스 8강에 진출한 나달.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테니스코리아= 박준용 기자]디펜딩 챔피언 라파엘 나달(스페인, 7위)이 10회 우승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4월 20일(현지시간) 모나코에서 열린 ATP투어 1000시리즈 몬테카를로마스터스 16강에서 4번시드 나달이 14번시드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를 6-1 6-1로 가볍게 제압했다.
 
나달은 이 대회에서 9차례 정상에 올라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첫 세트 2-1에서 나달은 내리 4게임을 따 가볍게 기선을 제압했고 두 번째 세트에서도 4-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6번째 게임인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러브 게임으로 지킨 머레이는 이어진 게임에서 세 번째 매치 포인트를 챙겨 경기를 마무리했다.
 
나달은 "경기 전 내가 질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매우 공격적인 플레이를 했고 시작부터 강하게 밀어붙였다. 32강보다 경기력이 좋았던 것 같다. 특히, 포핸드가 잘 들어갔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달은 얀 레나르드 스트루프(독일, 58위)를 6-3 6-0으로 꺾은 디에고 슈바츠만(아르헨티나, 41위)과 4강 진출을 다툰다. 나달은 슈바츠만을 상대로 2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2번시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2위)도 2시간이 넘는 풀세트 접전 끝에 13번시드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스페인, 19위)를 6-2 4-6 6-4로 제압했다.
 
조코비치는 첫 세트에서 부스타의 서비스 게임을 2차례 브레이크하며 세트 스코어 1-0으로 달아났지만 두 번째 세트에서 첫 세트와 달리 서브에서 애를 먹으며 세트올을 허용했다.
 
마지막 세트 3-2로 앞선 조코비치가 부스타의 서비스 게임을 두 차례 듀스 만에 브레이크해 4-2로 달아났지만 연속 두 게임을 내줘 4-4 동점이 됐다. 하지만 조코비치는 흔들리지 않고 9번째 게임인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켜 5-4를 만들었고 이어진 게임에서 한 차례 매치 포인트를 잘 살려 경기를 끝냈다.
 
조코비치의 8강 상대는 10번시드 다비드 고핀(벨기에, 13위)이다. 고핀은  6번시드 도미니크 티엠(오스트리아, 9위)을 7-6(4) 4-6 6-3으로 물리쳤다.
 
조코비치와 고핀의 상대전적은 5승으로 조코비치가 월등히 앞서 있다. 클레이코트에서의 대결은 지난 2013년 프랑스오픈 1회전 이후 약 4년 만이다.
 
글= 박준용 기자(loveis5517@tennis.co.kr),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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