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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지 않는 노장' 비너스, 케르버 꺾고 마이애미오픈 4강
이은미 기자 ( xxsc7@tennis.co.kr ) | 2017-03-30 오전 11:58:30
7년 만에 마이애미오픈 4강에 오른 비너스 윌리엄스. 사진= 테니스코리아
[테니스코리아= 이은미 기자] 비너스 윌리엄스(미국, 12위)가 WTA투어 마이애미오픈(총상금 699만3천450달러) 4강에 진출하면서 건재함을 다시 입증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8강에서 11번시드 비너스가 톱시드 안젤리크 케르버(독일, 1위)를 1시간 39분 만에 7-5 6-3으로 물리치고 4강에 올랐다.
 
올해 36세의 비너스가 이 대회 4강에 진출한 것은 2010년 준우승 이후 7년 만이다.
 
경기는 첫 세트부터 박진감 넘치는 접전이었다. 두 선수는 대등한 기량을 선보이며 게임 스코어 4-4까지 팽팽하게 맞섰다. 균형은 막판에서야 무너졌다. 게임 스코어 5-5에서 비너스가 상대 코트 좌우를 흔드는 변화무쌍한 공격으로 내리 두 게임을 가져와 첫 세트를 선취했다.
 
두 번째 세트 첫 게임에서 비너스는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놓쳐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이내 두 번째 게임 브레이크에 성공하면서 게임 스코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비너스는 케르버의 잦은 실수에 힘입어 게임 스코어 5-2 리드를 잡았다.
 
패배 위기에 몰린 케르버는 여덟 번째 게임에서 세 번의 듀스 끝에 한 게임 만회했지만 비너스는 더 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비너스의 4강 상대는 3번시드 시모나 할렙(루마니아, 5위)을 3-6 7-6(7) 6-2로 꺾고 올라온 요한나 콘타(영국, 11위)다. 콘타는 개인 통산 2개의 투어 우승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고 최고 세계랭킹은 2016년 10월에 기록한 9위다.
 
두 선수의 상대전적은 1승 2패로 비너스가 열세다.
 
글= 이은미 기자(xxsc7@tennis.co.kr) 사진= 테니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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