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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 바브린카 꺾고 BNP파리바오픈 무실세트 우승
박준용 기자 ( loveis5517@tennis.co.kr ) | 2017-03-20 오전 8:09:44
5년 만에 BNP파리바오픈 우승을 차지한 페더러.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테니스코리아= 박준용 기자]로저 페더러(스위스, 10위)가 5년 만에 ATP투어 1000시리즈 BNP파리바오픈 정상에 올랐다.
 
3월 19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9번시드 페더러가 3번시드 스탄 바브린카(스위스, 3위)를 1시간 20분 만에 6-4 7-5로 꺾고 시즌 2번째이자 자신의 통산 90번째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페더러가 ATP투어 1000시리즈 타이틀을 획득한 것은 지난 2015년 웨스턴앤서던오픈 이후 약 1년 7개월 만이다.
 
페더러는 우승하기까지 라파엘 나달(스페인, 6위)과의 16강 포함 5경기를 치르면서 단 한 세트로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여기에 8강 상대였던 닉 키르기오스(호주, 16위)가 부상으로 기권(w/o)해 체력을 아끼는 등 운도 따랐다.
 
이날 경기에서 페더러는 바브린카보다 3개 적은 2개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했지만 더블폴트는 1개(바브린카 3개) 밖에 범하지 않았고 첫 서브 성공률은 63%, 첫 서브 득점률은 78%(바브린카 각각 61%, 70%)를 기록했다. 
 
또 5차례의 브레이크 기회를 잡아 3차례 성공 시켰고 바브린카에게는 3차례 브레이크 기회를 내줬지만 1차례 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첫 세트에서 페더러는 예리한 스트로크와 네트 플레이로, 바브린카는 강력한 서브에 이은 위닝샷을 앞세워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모두 지키는 등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게임 스코어 5-4 바브린카의 서비스 게임에서 페더러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30-40로 세트 포인트를 잡은 페더러는 끈질긴 랠리 승부 끝에 바브린카의 포핸드가 베이스 라인을 벗어나며 첫 세트를 챙겼다.
 
두 번째 세트 초반은 바브린카의 분위기였다.
 
첫 게임인 페더러의 서비스 게임에서 바브린카는 포핸드 크로스와 다운더라인 위닝샷 등을 앞세워 트리블 브레이크 포인트를 잡았다. 페더러가 30-40으로 따라 붙었지만 페더러의 백핸드가 베이스라인을 크게 벗어나 바브린카가 1-0으로 앞섰다.
 
자신의 서비스 게임에서 바브린카는 두 차례 브레이크 포인트 기회를 내줬지만 위기를 잘 극복하고 2-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페더러도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키고 4번째 게임에서 포핸드 패싱샷 등으로 바브린카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해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두 선수는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모두 지켜 승부를 듀스 게임으로 끌고 갔다.
 
11번째 게임 40-30에서 페더러는 서비스 포인트로 6-5 승기를 잡았고 이어진 바브린카의 서비스 게임 40-30에서 바브린카의 포핸드가 베이스라인 아웃 돼 듀스를 만들었다.
 
바브린카의 백핸드 크로스가 네트에 걸려 챔피언십 포인트를 잡은 페더러는 포핸드 발리로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우승을 만끽한 페더러는 1000점의 랭킹 포인트와 함께 117만5천505달러(약 13억2천만원)의 우승 상금을 획득했다.
 
글= 박준용 기자(loveis5517@tennis.co.kr),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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