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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vs잭 삭, BNP파리바 4강 맞대결
이상민 인턴 기자 ( rutina27@naver.com ) | 2017-03-18 오후 2:04:26

[테니스코리아= 이상민 인턴기자]미국 인디언웰스에서 열리고 있는 ATP투어 1000시리즈 BNP파리바오픈 4강에서 9번시드 로저 페더러(스위스, 10위)와 17번시드 잭 삭(미국, 18위)이 맞붙는다.

1998년에 프로에 데뷔한 페더러는 사실 말이 필요없는 테니스계의 ‘황제’다.

세계 최장 1위(302주), 남자 그랜드슬램 최다 우승(18회), 윔블던 최다 우승(7회, 피트 샘프라스와 타이) 등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1월 호주오픈에서 라파엘 나달(스페인, 6위)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제 4(?)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페더러는 이 대회에 2001년부터 2015년까지 15년 연속 출전했다. 총 4번의 우승을 차지했으며 2012년도에 마지막으로 우승했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추가한다면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2위)와 함께 BNP파리바오픈 최다 우승자라는 또 하나의 기록을 남기게 된다. 조코비치는 16강에서 탈락했다.

올 시즌 싱글 레이스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페더러의 현재 몸 상태는 최고조에 올랐다. 이 대회에서 4강에 오르는 동안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있으며 특히 8강 나달과의 맞대결에서는 진화된 백핸드 기술들을 선보이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기술적으로 한층 완숙해진 페더러가 잭 삭을 만나 또 한번의 결승, 그 이상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페더러에 맞서는 삭의 상승세도 만만치 않다.

32강에서 ‘베이비 페더러’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 13위)를 꺾은 것은 물론 8강에서 세계 5위 니시코리 케이(일본)마저 격파했다.

그의 올 시즌 성적도 훌륭하다. 투어에서만 통산 3번의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는 삭은 올해에만 2번의 우승(ATP투어 250시리즈 ASB클래식, ATP투어 250시리즈 델라이비치오픈)을 차지했다.

올해 2번의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조 윌프리드 송가(프랑스, 8위)와 디미트로프, 그리고 삭 단 세 명 뿐이다.

지난 2월 27일 자신의 최고 랭킹을 기록한 삭은 이제 막 전성기에 돌입한 선수다.

페더러와 상대전적에서는 2패로 뒤져있다. 그러나 모두 2015년도였다. 24살의 젊은 선수이기 때문에 과거의 전적을 보고 이 대결을 판단하기엔 무리가 있다.

그는 2015년도 ATP투어 1000시리즈에서 두 차례 16강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지만 지난해에는 두 차례 8강과 16강에 진출했다.

4강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리고 2012년 이후 미국인으로서 첫 4강에 진출한 선수다.

충분히 발전했지만 그럼에도 객관적 전력은 페더러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1~10번시드까지 단 두 명만 살아남은 이변의 BNP파리바오픈, 결과는 알 수 없다.

두 선수의 BNP파리파오픈 4강 경기는 3월 19일(한국시각) 새벽 2시 50분에 벌어지는 준결승 1경기 직후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글= 이상민 인턴기자(rutina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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