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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통신11]32강 크르스테아, "이바노비치 행복한 삶 살고 있어"
호주= 백승원 객원 기자 ( loveis5517@tennis.co.kr ) | 2017-01-19 오전 12:59:40
크르스테아가 위닝샷을 성공시킨 후 기뻐하는 크르스테아. 사진=(호주)박준용 기자
[테니스코리아=(호주)백승원 객원기자]소라나 크르스테아(루마니아, 78위)가 4년 만에 호주오픈 32강 드로에 이름을 올렸다.
 
1월 18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 파크에서 열린 여자 단식 2회전에서 크르스테아가 10번시드 카를라 수아레즈 나바로(스페인, 12위)를 7-6(1) 6-3으로 물리치고 4년 만에 대회 32강에 진출했다.
 
크르스테아가 그랜드슬램 32강에 진출한 것은 2014년 프랑스오픈 이후 약 3년 만이다.
 
본지와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크르스테아는 "그동안 묵묵히 그리고 열심히 훈련한 대한 보상이 이제 조금씩 오는 것 같다"고 기쁨을 나타냈다.
 
크르스테아는 상승세의 비결을 서브 자세의 변화로 꼽았다.
 
지난해 시즌부터 기존의 테이크 백에서 임팩트까지 끊김 없이 한 번에 이어지는 동작 대신 테이크백 후 한 템포 쉬고 임팩트에 들어가는 동작으로 바꿨다.
 
크르스테아는 "2014년부터 지속된 어깨통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2015년 시즌이 끝나고 서브 자세를 바꿨다. 서브 자세를 최대한 줄여야 했다. 라켓을 어깨 위로 드는 동작을 최소화함으로써 어깨에 무리가 최대한 가지 않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서브 자세를 바꾸고 익숙해지는데 제법 시간이 걸렸다. 새로운 동작과 코디네이션을 익히는 과정이 결코 쉽지 않았다. 오랫동안 익숙해진 자세를 바꾸기는 결코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서브 자세를 바꾸면서 크르스테아는 어깨 부상의 부담을 줄였지만 서브 스피드는 감소했다. 이에 대해 "속도가 감소한 만큼 서브를 넣을 위치해 더욱 신경을 쓰면서 집중적인 훈련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르스테아를 통해 지난해 12월 은퇴를 선언한 아나 이바노비치(세르비아)의 소식도 들을 수 있었다. 크르스테아와 이바노비치는 WTA에서 유명한 절친이다. 
 
크르스테아는 '이바노비치는 세계 1위에 올랐고 그랜드슬램에서 우승도 해봤다. 그리고 자신의 결정으로 은퇴했다. 난 그녀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이바노비치는 테니스 선수 이후의 현재 삶에 대해서도 매우 행복해하고 있다. 선수 시절이나 지금이나 스스로가 행복하다면 더 이상 무엇을 바라겠는가?"라며 이바노비치의 앞날을 응원했다.
 
한편, 크르스테아는 앨리슨 리스케(미국, 42위)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두 선수의 상대전적은 2승 1패로 크르스테아가 앞서 있다.
 
글=(호주)백승원 객원기자, 사진=(호주)박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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