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2위)가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앤디 머레이(영국, 4위)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8월 7일(현지시각)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고 있는 로저스컵 기자회견에서 조코비치는 "머레이는 올림픽에서 매우 놀라운 실력을 보여줬다. 올림픽에서 만큼은 그 누구도 머레이를 이기기 힘들었을 것이다. 그는 충분히 금메달을 딸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조코비치는 이번 올림픽에서는 4위에 머무르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에 대해 조코비치는 "난 윔블던과 올림픽에서 환상적인 경기를 했다. 이 세상에는 나보다 뛰어난 선수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경기에서 매번 이길 수는 없다. 하지만 난 이번 올림픽을 통해 한 층 더 성숙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조코비치는 대회 톱시드를 받으며 4개월 만에 하드코트로 돌아왔다.
지난 4개월 동안 조코비치는 클레이코트 대회에서 세 차례 준우승을 차지했고 잔디코트 대회인 윔블던과 올림픽에서는 각각 4강 탈락하는 등 단 한례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조코비치는 "난 더 강하고 더 많은 경험을 쌓을 필요가 있다. 이러한 점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하드코트는 나에게 자신감을 되찾아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로저스컵에 돌아와 매우 기쁘다. 난 지난 몇년 동안 이곳에서 많은 업적을 쌓았다. 그리고 이곳에 오면 캐나다인들의 뜨거운 테니스 열정을 느낄 수 있다. 올해도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디펜딩챔피언 조코비치는 부전승으로 1회전을 통과했고 버나드 토믹(호주, 49위)과 첫 경기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