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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혼전 속 샤라포바와 세레나 강세 예상!
박준용 기자 ( loveis5517@tennis.co.kr ) | 2012-07-24 오후 5:48:05
올림픽이 열리는 올 잉글랜드 클럽에서 연습하고 있는 샤라포바
2012 런던올림픽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
 
테니스 남자부 경기에서는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라파엘 나달(스페인, 3위)이 불참한 가운데 로저 페더러(스위스,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2위), 앤디 머레이(영국, 4위) 등 빅3의 대결로 예상된다.
 
여자부에서는 올해 그랜드슬램 우승자가 모두 다른 만큼 혼전이 예상된다. 

하지만 커리어 골든슬램에 도전하는 두 선수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 3위)와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4위)가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올림픽에 첫 출전하는 샤라포바는 4년 전 어깨부상으로 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한 채 자국 동료인 엘레나 데멘티에바(은퇴)가 금메달을 목에 거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다.
 
샤라포바는 "올림픽에 참가하는 것은 어렸을 때부터 가져온 오랜 꿈이었다. 지난 베이징올림픽을 놓쳤을 때 매우 아쉬웠지만 올해는 아주 재미있어 질 것이다"라며 금메달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샤라포바는 올해 프랑스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고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러시아 기수에 선정됐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 여자 복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세레나도 이번에는 반드시 단식에서 금메달을 따 골든슬램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세레나는 2010년 윔블던 우승 이후 깨진 유리 조각이 오른쪽 발바닥에 박히는 불의의 부상을 당한 이후 수술과 재활에 많은 시간을 보내야 했다.
 
2011년에는 엎친데 덮친격으로 폐에 피가 고이는 폐색전증을 앓아 한 동안 코트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하지만 세레나는 지난해 6월 코트에 복귀해 US오픈 준우승을 차지하며 부활을 알렸고 올해 윔블던 정상에 오르며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올림픽에서의 금메달 획득 가능성을 한 층 높였다. 
 
또한 세레나는 현역 여자 선수 중 잔디코트 승률(87.5%)이 가장 높아 금메달에 가장 근접해 있다.       
 
세레나는 "올림픽을 생각하면 매우 흥분된다. 올해 윔블던에서 우승한 만큼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남녀 통틀어 올림픽 테니스 금메달을 가장 많이 획득한 비너스 윌리엄스(미국, 68위)도 무시할 수 없다.
 
2000년 아테네올림픽 단식 금메달리스트 비너스는 "올림픽은 최고 수준의 스포츠 이벤트다. 이런 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엄청난 경험이고 대단히 영광스러운 일이다"며 "나의 모든 초점은 오직 올림픽에만 맞춰져 있고 올림픽만이 나의 훈련 욕구를 자극시킨다"고 말했다.  
 
하지만 올해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서 봤듯이 항상 변수가 도사리고 있어 어떤 선수가 돌풍을 일으킬 지는 올림픽이 개막되어야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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